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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가야테마파크 '청춘 핫플' 부상 코로나 이전보다 관람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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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문화재단 산하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이 즐겨 찾는 ‘청춘 핫플’로 부상하고 있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어드벤처 시설 유치가 성공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김해문화재단은 최근 가야테마파크에 10~20대 젊은 층이 몰린다고 28일 밝혔다. 이곳은 가야시대를 배경으로 한 왕궁, 가야 무사 어드벤처, 캠핑장, 더블익스트림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시설은 지난 1~5월 7만2272명이 입장해 지난해 같은 기간(4만1707명)보다 입장객 수가 73.2%나 증가했다. 올해 실적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6만9212명)에 비교해도 오히려 4.4%(3060명) 늘었다.

 이처럼 미증유의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놀이 및 테마 시설인 가야테마파크가 빼어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2019년 김해 소재 어드벤처 시설 제조사인 ㈜지랜드의 투자를 받은 덕분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35억 원을 투자해 테마파크 내에 22m 높이의 고공 자전거 라이딩이 가능한 익사이팅 사이클과 70여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익사이팅 타워를 설치했다.

 가야테마파크에 다소 이질적인 시설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젊은 층이 관심을 끌 만한 시설을 과감하게 유치하면서 보기 좋게 성공한 셈이다. 이 어드벤처 시설은 개장 이후 5월 현재까지 모두 5만 명을 유치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하게 했다. 전체 관람객 비중에서 1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까지 높아졌다. 입소문이 나면서 지랜드는 함안군 입곡군립공원에도 더블 익스트림 시설을 짓는 등 다른지역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외에도 가야테마파크가 시설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한 것도 관람객 증가에 한몫했다. 가야민속마을은 젊은 층 사이에 포토존으로 유명하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곤장 때리기와 우리나라 1960~197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우물 펌프 등 추억 소품을 활용해 힐링과 추억을 쌓도록 하고 있다.

 옛 가야 왕궁을 재현한 태극전에 최근 도입한 어좌 체험 프로그램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가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쳐 사용됐던 왕이나 왕비 의상을 입어보고 어좌에 앉아 체험과 인증사진도 남길 수 있다. 김해문화재단 조원준 관광사업 본부장은 “가야를 소재로 한 특성을 살리고 젊은 층이 좋아하는 신개념 어드벤처 놀이시설을 유치한 게 관광객 집객 효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시설-22m 고공 자전거 라이딩을 통해 짜릿함을 즐길 수 있는 익사이팅 사이클. 김해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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