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4동 햇빛쨍쨍보장협의체, ‘우리들의 그림소리’ 운영
연제구 거제4동(동장 강경아)은 지난 15일부터 3일간 햇빛쨍쨍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강경아, 민간위원장 오현옥) 주관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우리들의 그림소리’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거제4동 햇빛쨍쨍보장협의체에서 ‘2021년 부산시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거제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다.

첫째 날은 ‘캔버스 가방 만들기’로 어르신들이 나만의 가방에 좋아하는 꽃을 그리고 예쁘게 색을 더해 개성과 솜씨를 뽐냈다. 둘째 날은 ‘손수건 만들기’로 어르신들이 흰 손수건에 알록달록 물감으로 염색하고 나뭇잎 찍기로 자연을 표현했다. 셋째 날은 ‘부채 꾸미기’로 어르신들이 종이부채에 아름다운 마른 꽃잎을 붙여 자연친화적인 부채를 만들어봤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작품을 만들어보는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를 도와가며 매시간 활기찬 분위기로 진행됐다.

오현옥 위원장은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해 우리 동네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해보고 소통해 일상 속 활기를 찾으신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연산1동, 손바닥 안 작은음악회 ‘볼빨간 칠순기’ 운영
연제구 연산1동(동장 박순미)은 부산광역시 사회적 고립가구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6월부터 9월까지 1인가구를 대상으로 ‘손바닥 안 작은음악회, 볼빨간 칠순기’ 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지난 18일 1회차를 시작으로 12회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며, 사회적 고립가구인 결혼이주여성과 홀로 어르신을 포함한 20명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문강사 지도를 통해 악기(칼림바) 연주법을 배우고, 마지막 회차에는 합동공연을 통해 고독감 해소를 돕기 위한 집단 활동 프로그램이다.

1회차에는 전문강사의 지도로 ‘칼림바’라는 생소한 악기에 대해 알아보고 각자 손가락으로 튕기며 소리를 내고, 청아한 음색에 감탄하며 악기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로 도와가며 ‘비행기’라는 곡을 연주하며 마무리했다.

다 늙어서 무슨 악기를 배울 수 있겠냐며 반신반의하시던 한 어르신은 “사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몇 번이나 연락을 해서 어쩔 수 없이 나왔는데, 선생님이 알려주신대로 악보에 있는 숫자와 칼림바에 있는 같은 숫자를 엄지손가락으로 건드리기만 해도 오르골처럼 아름다운 소리가 나오니 참 신통방통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연주 없이 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아서 집에 가서 수시로 두드려봐야겠다”며 선물로 받은 칼림바를 소중히 안고 웃음 가득한 얼굴로 돌아갔다.

수업을 들은 한 결혼이주여성은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해서 잘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알아듣기 힘든 말은 옆에서 알려주시고, 악기는 굳이 말리 필요한 게 아니라 진짜 좋았다”며 “특히 비슷한 상황의 친구를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제일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동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수칙을 지킨 가운데 사업을 진행했으며 사업에 참여하는 전 대상자에게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산4동 청소년지도협의회,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연제구 연산4동(동장 우수민)은 지난 11일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민병창) 주관으로 연일시장 및 유해업소 밀집 지역 일대에서 2021년 청소년의 달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 지역을 순찰하고 일반음식점 등을 방문해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담배·주류 판매 금지 등 업주와 종사자에게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병창 회장은 “앞으로도 생활주변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청소년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 등 밝은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산5동 청소년지도협의회,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연제구 연산5동(동장 배도영)은 지난 17일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강재호) 주관으로 ‘청소년의 달’ 맞이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청소년지도협의회는 연산교차로 일원의 음식점, 편의점 등을 방문해 청소년 보호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청소년에게 담배주류 판매 금지 안내 등 청소년 보호 활동에 앞장섰다.

연산8동, 수영로교회 후원 위드하우스 집수리 실시
연제구 연산8동(동장 김상수)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수영로교회 러브부산 위드하우스팀 주관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1세대에 싱크대, 현관문 교체, 바닥 타일교체 등 집수리 사업을 실시했다.이 사업은 수영로교회 러브부산 위드하우스에서 세정문화재단과 CBS 후원으로 부산시 6개구의 추천을 통해 심의로 결정한 세대에 집수리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연산8동은 주택노후로 곰팡이와 악취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로 어르신 1가구를 추천해 지원받게 됐다.

이날 집수리 지원 외에도 연제지역자활센터 무료방역서비스 연계로 살균처리와 벌레 퇴치를 했고, 동 이불빨래 지원 사업 ‘우리 동네 빨래방’으로 이불 세탁도 지원해 깔끔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지원받은 어르신은 말끔히 정돈된 집을 둘러보며 “깨끗하고 정돈된 집을 보니 수고한 관계자분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상수 동장은 “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에 지낼 수 있도록 집수리를 진행해 주신 수영로 교회의 이웃 사랑 나눔에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의 위기상황에 놓인 대상자들이 맞춤형 복지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자원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제도서관, 발달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 국립장애인도서관 주최 2021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 선정

- 발달장애인 대상 5월부터 7월까지‘북(BOOK)작북작 미술놀이 강좌 운영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하는 ‘2021년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 운영 도서관으로 선정돼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독서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지역 공공도서관 기반의 장애인 독서활동을 지원하여 정보문화 격차를 해소를 위해 전국 공공도서관 30개소를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제도서관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부산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의 발달장애인 8명을 대상으로 ‘북(BOOK)작북작 미술놀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강좌는 도서관 이용교육 및 견학, 그림책 동화구연과 통합미술이 결합된 독서프로그램, 인형극을 관람하는 문화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0회차로 진행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장애인들이 도서관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정보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제구, 라이온코리아와 출산장려 및 출산축하용품 지원 협약 체결
연제구(구청장 이성문)은 라이프&헬스케어 기업 라이온코리아(대표이사 한상훈)와 6월 16일 출산장려 및 출산축하용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제구와 라이온코리아는 체결된 협약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연제구 거주자 중 출생신고를 하는 모든 가정에 출산 축하용품으로 거품형 손 세정제 세트를 지원할 예정이 며,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달된다. 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출산가정에 기존에 지원하던 출산축하용품, 출산축하금, 지원금과 더불어 손 세정제 세트를 추가 지원함으로써 출산가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문 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의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우리구는 앞으로도 출산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출산장려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