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코로나19 예방접종 순항 중
부산 동래구(구청장 김우룡)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17일 재개소하고 75세 이상 어르신의 예방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래구는 4월 28일 예방접종센터를 첫 개소하여 2,757명을 접종하였으나, 백신수급의 불균형으로 2주간 접종을 중단했다. 접종센터 재개소 첫날 75세 이상 지역주민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 등 500여 명이 접종을 완료하였으며, 이후 1차 및 2차 접종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접종 대상은 사전에 동의한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 15,800여명이다. 접종일시는 접종 2~3일 전 유선으로 1차 통보하고, 예약 전날 2차로 국민비서 알림을 통해 문자를 드린다.

접종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방문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또한 구는 보호자 동반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하여 매일 전 동에 45인승 버스를 운영하여 이동을 지원한다.

또한 예방접종을 마친 75세 이상 어르신께 접종 후 불편함은 없는지, 이상 반응 시 대처방법 등 3일간 안부를 여쭙는‘코로나19 예방접종 Happy-call’도 실시한다.

한편, 동래구는 5월 27일~6월 19일까지 5~6월 예방접종을 위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대상자는 △60세~74세 고령층 △9세미만 어린이 교사 △만성호흡기 질환자 및 돌봄 종사자 △보건의료인 △사회필수 인력 등 2분기 미접종자이다.

예약방법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 간편예약을 이용하거나, 질병청 콜센터, 부산시 콜센터, 동래구 보건소 콜센터로 전화 예약 하면 된다.

누리집 또는 전화예약을 마친 후 1시간 이내로 예약내용이 문자 메시지로 전송되며, 예방접종 전날과 당일, 3일 후 , 1주일 후 이상반응 증상 확인 및 신고안내 등 문자가 발송되게 된다.

접종센터 재개소일에 센터를 방문한 김우룡 동래구청장은 접종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예방접종 후에는 귀가하여 푹 쉬시고, 집단면역 형성 시까지 개인 방역에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며, “ 조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직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하는 사랑의 밑반찬 “맛찬”지원
동래구 사직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구자욱)에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우리동래(東萊)천사를 찾습니다’후원금으로 고독사 고위험군에 맛있는 찬(맛있는 밑반찬과 국)을 지원하여 복지사각지대 없는 건강한 사직3동을 만든다.

이 사업은 2019년 처음 사직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승호)과 연계하여 3년째 추진하고 있으며 지원대상은 식사에 어려움이 있는 관내 고독사 고위험 1인가구 및 부자가정 15세대이다. 올해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회의를 통해 식사에 어려움이 있는 부자가정 세대도 지원대상에 추가하여 지원한다.

밑반찬 지원은 5월 ~ 12월까지 8개월간 사직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센터 자원봉사팀에서 당일 정성껏 만든 맛있는 밑반찬과 국을 대상가정에 주2회(화,금) 방문하여 전달 및 안부확인을 진행한다. 다만,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체식 지원으로 변경하여 지원할 수 있다. 방문 전달 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사직3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으로 통보하여 찾아가는 상담 및 서비스 연계를 진행한다.

밑반찬을 전달받은 부자가정 대상자는“아이들에게 반찬을 사다만 먹였었는데 손수 만든 반찬을 일주일에 두 번씩이나 가져다 주니 한동안 반찬 걱정을 덜을 수 있게 됐다. 고맙다”고 전했다.

사직3동장 박창준은 “코로나19로 힘든시기이지만 식사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에 사랑의 밑반찬 ‘맛찬’전달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이 전달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