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23명이다.

	17시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23명이다.연합뉴스 제공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584명으로, 어제보다 39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89명(62.4%), 비수도권이 234명(37.6%)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시도별로 서울 198명, 경기 171명, 경남 63명, 울산·경북 각 28명, 부산 26명, 인천 20명, 전북 18명, 충남 17명, 강원 14명, 대구 13명, 충북 10명, 광주 9명, 대전 5명, 전남 2명, 제주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18일 0시 이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600명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1주일간(4.11~17)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14명→587명→542명→731명→698명→673명→658명으로 하루 평균 643명을 기록했다.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21명으로, 이미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시)의 상단선을 넘어섰다.

주요 집단 감염 사례를 보면, 경남에서 16일 오후 5시 이후 6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도내 확진자 접촉이 36명, 김해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13명, 진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가 4명 등이다. 특히 김해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으로 해당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이다.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10명이 추가돼 총 476명으로 확인됐다. 조주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