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창원시는 산업자원부 ‘제6차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이하 창원국가산단)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도와 시는 이번 특화단지 선정을 통해 창원국가산단을 ‘인공지능(AI) 기반 초정밀 가공장비 클러스터’로 육성해 2025년까지 초정밀 가공장비 세계 4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특화단지 조성으로 향후 5년간 생산유발 효과 17조7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5조9000억 원, 일자리 창출 효과 5만 명 등 직접적인 효과를 기대한다.
창원시는 특화단지에 지정됨에 따라 정부로부터 ▷실증기반 확충 ▷기술 개발·이전 활성화 ▷입지확보 및 투자 활성화 ▷규제 특례 적용 등의 금융·인력 패키지 지원을 받는다. 시의 특화단지 추진 전략은 ▷AI 기반 초정밀 가공시스템 핵심기술 확보 ▷AI 활용 품질 혁신 ▷실증 테스트 플랜트 조성 ▷글로벌 협력 강화를 통한 인재 양성 등이다. 이를 위해 21개 사업에 총 1조995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와 상반기 중 ‘소재·부품특화단지 추진단’을 구성하고 대·중소기업 협력 모델 발굴, 기업지원 등 글로벌 첨단 클러스터 육성에 행정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 세계 초정밀 가공장비 수출시장은 2018년 56조8000억 원에 이르는데 우리나라는 6위(점유율 5.1%)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2025년에는 세계시장에서 수출 8%를 점유하고 정밀 가공장비의 해외 의존도를 현재 90%에서 60% 정도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특화단지 지정을 지렛대로 삼아 창원 경제의 V자 반등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이민용 기자 jh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