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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문·이과 첫 통합 수능…수학 선택과목 최대 변수 전망

유웨이, 예비 고3 희망과목 설문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1-01-13 21:49:34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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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 상위권 20% 미적분·기하
- 자연 38.9% ‘확통’ 예상밖 선택
- “바뀐 지침 등 정보 부족 추측”
- 국어 ‘화법’ 57.5% ‘언어’ 42.5%
- 개략적 흐름은 3월 모평 후 윤곽

오는 11월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사상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 방식으로 실시된다. 특히 수학은 Ⅰ·Ⅱ가 공통 과목이고, 확률과 통계(확통), 미적분(미적), 기하 3과목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하는 방식이어서 올해 수능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처음 시도하는 시험 방식에 입시 현장에서는 전략을 세우기 까다롭다는 평가가 나온다.
입시업체인 ‘유웨이’는 예비 수험생 720명(인문계 59%·자연계 35%·예체능계 6%)을 대상으로 한 ‘2022 수능 국어 및 수학 선택과목 설문’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인문계열 대다수가 상대적으로 쉬운 확통을 선택하고, 자연계열은 미적과 기하를 선택하는 수험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공계열 특정학과 지원을 위해서는 미적 또는 기하 응시가 필수로 지정된 대학이 전국 56곳에 달해 자연계 대다수가 확통은 배제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유웨이의 설문 결과를 보면 의외의 양상이 나타난다. 인문계는 ▷확통 84.5% ▷미적 13.9% ▷기하 1.6% 등으로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지만, 상위권 20%는 미적과 기하를 선택한다고 응답했다. 1등급대는 미적 13%, 기하 5%였고, 2등급대 미적 18%, 기하 2%였다. 자연계에서도 예상외로 확통을 선택하겠다는 수험생이 많았다. 미적 47.2%, 확통 38.9%, 기하 13.9%의 선택 양상을 보였다. 자연계 1등급대에서 16%, 2등급대 42%, 3등급대 39% 등 확통을 선택하겠다는 중상위권 수험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자연계열은 미적과 기하를 응시하지 않으면 응시 자체가 불가능한 대학이 56곳에 이르는데, 확통 선택률이 높은 점은 예상 밖”이라며 “수험생이 바뀐 수능 지침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고 분석했다.

부산시교육청 김영원 진로진학지원센터장은 “상경 계열에 지원하려는 문과 수험생은 대학 교과에 필요한 미적분을 선택하려는 경향도 있다. 또 이과 학생 중 인문계열 대학을 진학하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자연계열의 확통 선택 비율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험생은 자신 있는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2학년도 수능 성적 산출 방식은 까다롭다. 국어와 수학이 공통과 선택으로 나뉘기 때문에 표준점수 산정에 보정 방식이 적용된다. 이 때문에 국어와 수학의 선택과목에 대한 개략적인 흐름은 오는 3월 첫 모의평가 이후에야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국어의 경우 화법과 작문을 선택하겠다는 수험생이 57.5%로, 언어와 매체(42.5%)보다 높았다. 김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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