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12일 「2020년 지역사회 현안해결을 위한 대학수업지원 프로젝트」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재)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 사업은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대학과 지역사회를 연계하여 지역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협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대학수업지원 프로젝트’에는 부산대학교, 동아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등 부산 지역 6개 대학 7개 과제에 32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양수업 ‘창의융합프로젝트’에 참여한 구포다움 프로젝트팀(간호학과 강수빈, 강은영, 건축과 하정현)이 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 북구 구포역 광장 일대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웹 기반 AR기술을 활용한 관광지도 제작과 상가 마케팅을 위한 배너와 스티커 제작 등을 수행했다.

특히, 구포지역 관광객들을 위한 AR 기반 컬러링북과 VR갤러리 제작은 물론, 구포수제맥주 ‘구포만세329’ 판매촉진을 위해 구포국수를 활용한 페어링푸드를 개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포다움 프로젝트팀은 프로토타입 설치 및 현장방문 등을 제외한 문제 정의, 아이디어 도출, 아이디어 피드백 등 일련의 프로젝트 진행과정을 온라인 협업툴(Padlet)을 활용해 온택트 시대의 효과적인 교수법 모델을 선보였다.

또한 부산시 북구 이: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의 협업으로 프로젝트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주요 성과물을 ‘2020 부산도시재생 온라인 박람회’에 전시되기도 했다.

강민구 교학처장은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교양혁신센터의 중점 사업인 지역사회연계 교양교육의 결과물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둬, 참여 학생 모두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사회성 함양을 위해 사회 참여형 수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이바지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데 매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채영 기자 codud35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