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뉴딜·골목상권에 3000억…블렌디드(온·오프라인 결합 교육 방식) 수업에도 556억

부산시·교육청 2021 예산안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 예산 13조3017억 투입

- 미래형 산업구조 발전 179억
- 블록체인도시 조성 79억 배정
- 취업 지원 및 사회안전망 강화
- 재난 대응·공공의료시설 구축
- 문화·스포츠 분야 인프라 확충

부산시는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7111억 원 늘린 13조 원으로 잡았다.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안전과 복지 비중을 늘렸다. 부산시는 13조3017억 원의 내년도 본예산을 수립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기 위해 한국형 뉴딜을 지역 여건에 맞춘 부산형 뉴딜 추진에 2377억 원을 투입하고, 소상공인의 소비 활력 제고를 통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708억 원을 배정했다. 미래형 산업구조 혁신(179억 원), 블록체인 규제자유 금융도시 조성사업(79억 원) 등 미래 먹거리사업 육성에도 집중한다.

고용·사회안전망 강화 부문에서는 사람 중심의 지역맞춤 일자리(363억 원), 청년이 행복한 희망일자리(393억 원), 저소득계층 소득보장 강화(6260억 원), 사회적 약자 보호(1027억 원) 등 산업구조 변화와 고용 다변화 등에 대응하고 분배악화 요인의 선제 대응에 필요한 예산을 촘촘히 편성했다. 감염,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 주기 방역시스템(예방→진단→치료)의 보강과 공공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2323억 원을, 소방·안전장비 구축(332억 원), 안전도시 실현(379억 원), 도시숲과 녹색공간 창출(361억 원) 등 시민안전에 위해를 가하는 요인에 대처할 수 있도록 사전예방, 치유 인프라 확충 예산도 투입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스포츠·관광 분야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보다 많은 예산을 반영했고, 문화 예술 지원 및 기반조성(1636억 원), 관광도시·스포츠 인프라 확충(566억 원)을 위한 예산도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많이 책정했다. 이에 따라 문화 관련 예산은 시 전체 예산에서 처음으로 2%를 넘겼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경제 회복과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 침수 등 안전 분야, 고용·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시민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시의 업무추진비를 50%가량 삭감하는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비하는데 공공부문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 권한대행은 “지방채 발행이 24.9%에 이르러 재정 건전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이는 지방채를 최대치로 발행했을 때 해당한다. 주의 단계인 25% 이내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시교육청 예산은 4조5899억

- 원격수업 교실 마련 274억 편성
- 무상교육·급식 전학년으로 늘려
- 중2·고2 취소된 수학여행 지원
- 학력저하 문제 해결에 23억 원
- 이전수입 감소…안정화기금 투입

코로나19로 정부 교부금이 크게 줄면서 부산시교육청의 내년 예산 규모는 5년 만에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의 보통교부금은 3조197억 원으로 올해(3조2126억 원)보다 1939억 원이나 감소했다. 지자체의 법정전입금도 7874억 원으로 올해(8619억 원)보다 745억 원 줄었다. 시 교육청은 이전수입 감소에 따른 필수 교육사업비 재원 마련을 위해 지난해 조성한 ‘교육재정 안정화기금’에서 23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교육청이 중점 과제로 삼고 있는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과 원격수업 활성화 등 코로나19가 앞당긴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예산은 대폭 늘었다.

11일 시교육청이 부산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4조5899억 원)을 보면,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 활성화 사업’에 556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 가장 눈에 띈다.

블렌디드 러닝은 ‘혼합형 수업’을 뜻하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대면과 비대면)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교육 방식이다. TV형 전자칠판(교사)과 태블릿PC(학생)를 활용해 교사와 학생이 교실 대면수업이나 원격수업으로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부산에서 처음 고안됐으며 올해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으로 274억 원이 투입돼 초·중·고 233개교에 ‘블렌디드 교실’이 구축되고 있다. 내년에 예산이 추가로 투입되면 블렌디드 교육을 할 수 있는 학교가 350개 더 늘어난다.

교육사업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민생안정 지원’(3680억 원)이다. 시교육청은 고교 무상교육(1207억 원)과 무상급식(2025억 원)을 모든 학년으로 확대한다. 올해까지 무상교육은 고 2, 3 위주로 시행됐고, 무상급식 대상은 1, 2학년이었다.

또 중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78억 원)과 중 2·고 2에게 지원되던 수학여행비를 초등 6학년까지 전면 지원(211억 원)한다. 특히 코로나19 탓에 올해 중 2·고 2 학생의 수학여행이 전면 취소됐는데, 내년에 3학년으로 진학했을 때 수학여행 등 경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159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원격수업 장기화 탓에 빚어진 학력저하 문제(국제신문 지난 11일 자 2면 보도) 해결을 위해 23억 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학교 방역 강화(소독비 지원·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에 85억 원을 편성했다.

[2021 예산안] 이미지 크게 보기 click

유정환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저렴한 오션뷰…영도 구축아파트 쓸어담는 외지인들
  2. 2[경제 포커스] 재건축·리모델링 봄바람 부나…‘박형준 시장 효과’ 기대감
  3. 3보선 승리로 고무된 야당 부산 현역들, 시선은 지방선거로
  4. 4젠트리피케이션의 가지 뻗기…전포사잇길 상인도 내쫓긴다
  5. 5박형준 시장에 취임 축하난 보낸 문재인 대통령
  6. 6취업계약학과 기대 못미친 첫발
  7. 7등산로에 웬 뻘밭? 행인 빠지는 황당 사고
  8. 8감 좋은 지시완 잇단 기용 제외…롯데 팬들 허문회 감독에 발끈
  9. 9“미래혁신위 협치 깰까 걱정” 견제나선 신상해 부산시의장
  10. 10문 닫은 김해공항 국제선 라운지…임대료는 매달 ‘꼬박꼬박’
  1. 1보선 승리로 고무된 야당 부산 현역들, 시선은 지방선거로
  2. 2“미래혁신위 협치 깰까 걱정” 견제나선 신상해 부산시의장
  3. 3오세훈 국무회의 데뷔…방역·부동산 놓고 장관들과 충돌
  4. 4조국 탓이냐 아니냐…보선 참패 두고 여당 원내대표 후보 2인 충돌
  5. 5부산시의회 “박형준 시장, 표류 현안사업 추진 힘모으자”
  6. 6서병수 “당권 불출마…미래 세대 나서야”
  7. 7문재인 대통령, PK 보듬기…정무수석 이철희 유력, 총리 김영춘 하마평
  8. 8부산 여당 “시민 눈높이 조례 만들어 야당 시장과 협치…민심 회복하겠다”
  9. 9야당 PK 초선들 “당 개혁 취지 왜곡” 영남당 탈피 논란 진화
  10. 10정의화 “박형준호 인사 개입 없었다”
  1. 1[경제 포커스] 재건축·리모델링 봄바람 부나…‘박형준 시장 효과’ 기대감
  2. 240돌 서원유통 탑마트 파격 할인전
  3. 3삼강엠앤티 3477억 규모 해외 프로젝트 수주
  4. 4지역중심시대 부울경 기업을 응원하다! <6-상> 오션엔텍
  5. 5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해양재판소 제소" 목소리 크다
  6. 6일본 오염수 방류 땐 한달내 한국 도달…삼중수소는 못 거른다
  7. 7메가마트도 온라인몰서 ‘묻지마 할인’
  8. 8부산경제 제2도시 위상 흔들…사업자 증가율 인천에 뒤져
  9. 9[브리핑] 칼스버그 ‘리버풀 전용잔’ 세트
  10. 10AI로 작물 관리 ‘척척’…농진청, 스마트팜서 미래농업 길 찾다
  1. 1저렴한 오션뷰…영도 구축아파트 쓸어담는 외지인들
  2. 2젠트리피케이션의 가지 뻗기…전포사잇길 상인도 내쫓긴다
  3. 3박형준 시장에 취임 축하난 보낸 문재인 대통령
  4. 4취업계약학과 기대 못미친 첫발
  5. 5등산로에 웬 뻘밭? 행인 빠지는 황당 사고
  6. 6문 닫은 김해공항 국제선 라운지…임대료는 매달 ‘꼬박꼬박’
  7. 7부산 1조2000억 펀드 조성 시동…아시아 창업 플랫폼 허브도 만든다
  8. 8식당 운영 구의원이 위생 점검 담당 상임위원장 ‘논란’
  9. 9엘시티 레지던스 개조, 불법 주점 영업 적발
  10. 10부산시청도 코로나 불똥 ‘발칵’…유흥 시설發 누적 확진 424명
  1. 1감 좋은 지시완 잇단 기용 제외…롯데 팬들 허문회 감독에 발끈
  2. 21년 더 기다렸다…도쿄행 티켓 향한 막판 질주
  3. 3유격수 출격 김하성 안타 재개…샌디에이고 4연승
  4. 4아이파크·경남 시즌 첫 ‘낙동강 더비’
  5. 5타격은 앞에서 1등, 주루는 뒤에서 1등
  6. 6사직구장, 원정 선수단 시설 개선 완료
  7. 7손흥민 2개월 만에 골 맛…맨유 킬러로 급부상
  8. 8KBL 부산 kt, 2차 PO는 판정패?
  9. 9마쓰야마, 아시아 첫 마스터스 그린재킷
  10. 10롯데 '안경 에이스' 박세웅, KIA 안방서 '영봉승'
로컬크리에이터를 찾아서
남구 사회적기업 ‘비쿱’
청년과, 나누다 2
‘나무수’ 성예령·성연수 이사
눈높이 사설 [전체보기]
도시철도, 보행편의시설 확충을
부산 보선, 실현가능한 공약경쟁을
뉴스 분석 [전체보기]
4-WIN 전략, 생색내기 예산으론 가시적 성과 어려워
‘학급당 20명 제한’ 목소리 크지만…학교 신설·교사 확충 난제
다이제스트 [전체보기]
비대면으로 즐기는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 外
롯데호텔부산 연인 고객 겨냥 상품 출시 外
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 [전체보기]
칠성신과 칠복신 : 럭키 세븐
육효와 육임; 동양 역학
스토리텔링&NIE [전체보기]
인구 줄고 젊은 층 떠나 지역은 사라질 위기예요
미얀마軍이 정부 장악하자 국민 또 일어섰대요
신통이의 신문 읽기 [전체보기]
신문사 주장 사설도, 시민 의견 칼럼도 뉴스예요
독자 궁금증 대신 물어 전달하는 게 인터뷰예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체보기]
자원봉사인 학교보안관, 잡무 떠안았다며 채용 요구 논란
해운대구의회 전국 첫 교섭단체…되레 밥그릇 싸움 키울라
이슈 추적 [전체보기]
핵심은 사라진 황금계급장·돈 출처인데…변죽만 울린 수사
편집국장단의 뉴스 클로즈업 [전체보기]
“균형발전은 헌법이 규정한 가치…가덕, 국익 차원 접근을”
포토뉴스 [전체보기]
고시엔 8강 좌절한 한국계 교토국제고
발파 작업으로 사라지는 트럼프 호텔
현장 줌인 [전체보기]
‘돌봄 파업’에 교장·교감까지 방과후 보육 총동원
오늘의 날씨- [전체보기]
오늘의 날씨- 2021년 4월 14일
오늘의 날씨- 2021년 4월 13일
  • 저출산 고령화 대응,부산 콘퍼런스
  • 생명의강 낙동강 수필공모전
  • 2021부산하프마라톤
  • 바다식목일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