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청소년 책상·의자 지원 사업 실시

부산 수영구청(구청장 강성태)은 지난 24일(목)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가정 학습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가정 내 학습공간을 갖추지 못한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하여 「꿈이 자라는 공간」 공부방 지원 사업을 추진하였다고 28일(월)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등교 및 원격 온라인 수업 병행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학교와 가정의 경계가 사라지고 가정 내 학습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나,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본인만의 학습공간을 갖추지 못한 가정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수영구는 2019년 지역복지사업평가 포상금 중 5백만 원을 활용하여 취학아동이 있는 관내 저소득가정 12세대에 쾌적한 공부방을 조성하기 위한 책상, 의자 세트를 구입하여 대상 가정에 직접 전달하였다.

한편 수영구는 지역 아동의 보호막이 되어주기 위해 기획검진, 독감예방접종, 아동학대 확인 등 통합적인 진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인구보건복지협회와 「맞춤 건강이음 검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집안에 독립적인 학습 공간을 확보하여 적합한 환경에서 학업의욕과 성취도를 향상시킬 뿐 아니라 미래를 위한 꿈을 키워갈 수 있길 바란다”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