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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송정해수욕장 1일 문 열지만…거리두기 지켜야

코로나 확산 우려 속 ‘안전개장’…물놀이 구간 지정·안전요원 배치

  • 국제신문
  •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  입력 : 2020-05-31 20:01:41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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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솔·튜브 등 시설 운영 제한

코로나19 여파 속에 개장을 연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던 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국제신문 지난 4월 23일 자 1면 보도)이 이달 문을 연다. 개장은 하지만 한 달간 물놀이 구간, 해변 파라솔 설치 등은 제한된다.
   
3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수상 구조대원들이 인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개장은 하되 파라솔과 튜브 등을 대여하지 않는 ‘안전개장’을 1일부터 실시한다. 이원준 프리랜서
31일 부산 해운대구는 1일부터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을 ‘안전개장’한다고 밝혔다. 안전개장은 구가 지난달 ‘물놀이 구역 지정 고시’를 통해 붙인 이름이다. 조기 개장했던 예년과 달리 해운대해수욕장은 해수욕장 관광안내소에서 이벤트 광장 앞 300m 구간, 송정해수욕장은 관광안내소 앞 150m 구간만 물놀이 구역으로 지정됐다. 지난 30일 해수욕장 망루 설치가 완료됐으며 해운대해수욕장에 55명, 송정해수욕장에 29명의 안전관리 인력이 배치된다. 구 관계자는 “관련 기관의 인력 지원 기준에 맞도록 개장 관련 내용을 고시했다. 6월 개장은 지키되 해수욕장에서도 전염병 관리에 걸맞은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6월 한 달 파라솔 설치를 비롯해 튜브 대여 등 해수욕장 접객을 위한 설비는 제한된다. 이는 해양수산부 ‘해수욕장 이용객을 위한 방역 지침’에 근거한 조처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지침에는 ▷해수욕장 단체 방문 자제 ▷햇빛가림 시설물 간격 2m 이상 유지 ▷타인과의 신체접촉이나 침 뱉기·코 풀기 주의 ▷샤워시설 이용 자제 등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수욕장 사업자와 관련 종사자는 이용객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물놀이 구역과 쓰레기 집하장의 청결 유지에 협조해야 한다. 해수부는 이외에도 다중이용시설 손 소독제 비치, 해수욕장 시설 대여 물품 소독 등 지침이 지켜지는지 현장을 점검한다. 구는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을 이용하는 물놀이객이 관광시설 사업소를 드나들 때 열이 나는지 체크하고 손 소독제도 사용하도록 권고한다. 구 관계자는 “해수욕장을 찾은 물놀이객이 명함을 넣을 수 있는 상자를 해운대 8곳, 송정 3곳에 마련했다. 이곳에 명함을 넣은 방문객은 해수욕장 이용자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등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곧바로 연락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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