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양산 고교 입시 올해도 불합격 속출

지역 10개 학교 신입생 지원자, 커트라인 비공개·신도시 쏠림 탓

  • 국제신문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20-01-20 19:48:08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보광고 등 5개교는 54명 미달
- 양산고 등은 54명 정원 초과돼
- 학력 상향 평준화 등 개선책 절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산지역 고교 전체가 정원이 미달하거나 초과되면서 불합격 학생이 속출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0일 경남도교육청과 양산교육지원청 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최근 양산지역 10개 고교의 신입생 모집 결과 5개 학교가 정원에 미달됐다.

학교별 미달 인원은 보광고 15명, 서창고 3명, 양산여고 22명, 웅상고 7명, 경남외고 7명 등 5개교에 총 54명이다. 이들 학교는 추가 모집을 통해 학생을 충원한다.

반면 5개교는 지원자가 정원을 초과하면서 학교 측이 내신성적순에 따라 인원을 추려 총 54명이 불합격 처리됐다. 불합격 인원은 양산고 3명, 남부고 11명, 양산제일고 27명, 범어고 7명, 물금고 6명 등이다. 남부고와 범어고, 물금고는 양산물금신도시에 위치했는데 올해는 신도시 학교에 학생이 많이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지난해에 미달됐던 양산제일고와 양산고, 범어고의 경우 올해는 정원이 초과됐다. 반면에 웅상지역의 서창고와 웅상고는 지난해에는 정원이 초과됐으나 올해는 미달했다.

지난해의 경우 신입생 모집결과 5개 고교에서 111명이 정원에 미달됐다. 또 5개 고교에서는 74명이 정원을 초과해 지원, 내신성적순에 따라 불합격 처리됐다.

전년도와 대비해 올해는 미달 인원과 정원초과 인원이 많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적지않은 인원이 불합격의 쓴잔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현상이 빚어진 것은 양산은 비평준화 지역인데다 그간 암묵적으로 이뤄졌던 고교 입시 커트라인 공개가 지난해부터 금지되면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지원학교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학교별 입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학생들이 물금신도시 등 특정지역 학교에 많이 지원하다 보니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의 한 학부모는 “대학도 아니고 고교 진학 때부터 학교 선택문제로 학생들이 이런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 것은 큰 문제다. 개선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역 교육계에서는 “그간 관행적으로 지역 고교에서 입시정보를 공유해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 뿐이지 일부 학교 정원 미달문제는 비평준화 지역에서는 흔히 발생하는 문제다”며 “이를 방지하지 위해서는 학교별 학력수준을 상향 평준화하고 통학여건을 개선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저격수’ 이상호 맹공에 조경태 긴장…사하을 격전지 부상
  2. 2김영춘-서병수 엎치락뒤치락…10%대 부동층 당락 가른다
  3. 3부산시 ‘소상공인 100만원’접수 시작…부족예산 지방채 발행
  4. 4코로나 진단키트·손소독제 수출 폭증…‘K-방역’ 세계 입증
  5. 5부산경찰청 간부 갑질 의혹 ‘감찰’
  6. 6 진주 옥봉지구 새뜰마을
  7. 71년새 수장 두 번 바뀐 삼진어묵 ‘성장통’
  8. 8오늘의 운세- 2020년 4월 6일(음 3월 14일)
  9. 9“허위 불륜설 유포 왜” “부산구치소 이전 내 공”…후보 TV토론회, 정책 검증보다 감정싸움
  10. 10‘아동음란물 공유’ 공무원 솜방망이 처벌
  1. 1부산선관위 150만 가구에 선거공보 발송·투표소 912곳 확정
  2. 2총선 유권자 4399만 명…만 18세 54만 명(1.2%)
  3. 3주한 미군, 코로나19 지침 어진 병사 3명 ‘훈련병’ 강등
  4. 4“부산 대기업 유치전략 궁금”…“내가 후보라면 대중교통 공약”
  5. 5부울경 미래한국 32% 범진보 34%…비례정당도 PK 혈전
  6. 6SNS에 지지후보 소개 가능…특정 정당 기재된 모자 착용은 안 돼
  7. 7진주을 무소속 이창희 방송토론 배제에 반발
  8. 8창원성산 범진보 단일화 일단 무산…노동계 “뭉쳐야 산다”
  9. 9울주 검경 출신 후보 ‘하명수사’ 공방…김영문 “재판 봐야” 서범수 “불법 공작”
  10. 10경찰 실수로 전과누락 위법 판단…‘특정인 찍지말자’는 문제 없어
  1. 1코로나 진단키트·손소독제 수출 폭증…‘K-방역’ 세계 입증
  2. 2기업 1분기 영업익 17%↓암울한 전망
  3. 3코로나 진정돼도 저금리 장기화 땐 구조적 불황 우려
  4. 4KIOST(한국해양과학기술원), 안산 본원 매각…부산 청사 건립비 ‘숨통’
  5. 5기업은행 창업 육성 플랫폼 3개 센터 혁신 창업기업 공모
  6. 6공정위 부산사무소장 피계림, 첫 여성 지방 소장으로 발탁
  7. 77조1000억 2차 추경안, 이르면 금주 국회 제출
  8. 83월 건보료 기준…가족과 따로 사는 1인 청년·노인은 별도 가구로 봐 지원
  9. 91분기 농식품 수출 5.8% 늘어
  10. 10정부, 연안여객선 운항관리비 부담금 일시 유예
  1. 1부산 13일째 지역사회 감염 ‘0명…추가 확진도 나흘째 없어
  2. 2[오늘날씨] 전국 맑고 일교차 커…강원 지역 한파주의보
  3. 3사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4. 4부산 음주운전 30대 시내버스 들이 받아…가스 유출
  5. 5서울아산병원서 두 번째 확진자 발생…첫 확진자와 같은 병실 환아 보호자
  6. 6의정부성모병원 입원했던 50대, '확진 판정 하루 만에 사망'
  7. 7경남 코로나19 전담병원 마산의료원 간호사 확진…응급실 일시 폐쇄
  8. 8군포시, 자가격리 무시 후 확진 판정 받은 부부 고발
  9. 9온라인 개학 이후 초등 1∼2학년은 스마트기기 없이 EBS·학습자료로 수업
  10. 10코로나가 쏘아올린 기본소득 ⑥ 부산 재난관련 지원금 5가지
  1. 1프리미어리거, 연봉 30% 삭감 반대…“부자 구단만 이득”
  2. 2내년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1997년생도 ‘태극마크’ 단다
  3. 3LPGA 투어 6월 중순까지 중단
  4. 4‘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5. 5“허약한 수비 보완, kt 색깔 맞는 농구 선보이겠다”
  6. 6테니스 라켓 대신 프라이팬…랭킹 1위의 ‘집콕 챌린지’
  7. 7‘백수’ 류현진·추신수, 일당 1억 이상→582만 원
  8. 8토론토 6월까지 행사 금지…“MLB 7월 개막이 적합”
  9. 9샘슨 4이닝 무실점·마차도 홈런포…외인 에이스 ‘이상무’
  10. 10144년 전통 윔블던 대회도 취소
최치원…그의 길 위에서 생각한다
속계·법계 가르는 쌍계석문
'명품마을' 혁신을 찾아서
진주 옥봉지구 새뜰마을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20하프마라톤대회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