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인 설립 후 2026년 준공 계획

경남 창원시의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이 추진한지 10년여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창원시는 19일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원 ‘창원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태영건설 컨소시엄과 상호간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태영건설 이재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창원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추진한다. 법인은 자본금 50억 원(창원시 25억5000만 원, 민간 24억5000만 원)을 기반으로 부지면적 71만300㎡에 총사업비 5316억 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2021년 4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고시, 2021년 5월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협의를 착수할 방침이다. 이후 2023년 3월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같은 해 4월 공사에 착공해 2026년 3월 부지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26년 사업 완료시까지 7개년에 걸쳐 공공기관, 공동주택, 업무시설, 문화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이 입주하게 될 복합행정타운 부지를 조성한다.

복합행정타운 예정지에는 한전 마산지사와 한전 KDN 경남지사,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마산장애인복지관 등이 이전 계획을 확정해 둔 상태다.

‘창원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조건부 의결 이후 지난달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이 최종 통과됐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