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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회의 만찬장 오른 쌀 ‘김해 가야뜰 골드’ 뜬다

市, 지난해부터 브랜드화 착수…전량 단일 품종 볍씨 계약 재배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19-12-16 19:44:52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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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가 소득 향상 효자노릇 톡톡

경남 김해평야에서 재배된 쌀이 최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담에서 환영 만찬용으로 식탁에 올랐다. 이를 계기로 시는 김해쌀 브랜드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김해시는 김해쌀인 ‘가야뜰 골드’가 지난달 25일 부산서 열린 아세안 10개국 정상회담 때 만찬용으로 공급됐다고 16일 밝혔다.

한·아세안 정상회담이 열린 기장군 부산 힐튼호텔 측은 김해평야에서 자란 ‘가야뜰 골드’쌀 50㎏을 구매했다는 것. 300명이 먹을 수 있는 밥을 지을 수 있는 양이다.

당시 이 쌀은 정상회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야뜰 골드는 기존 브랜드인 ‘가야뜰’의 품질을 개선한 ‘F1’격이다.

김해시는 지난해부터 가야뜰 골드의 브랜드화에 착수했다. 균일한 밥맛 유지를 위해 영호진미라는 단일 품종만 볍씨로 사용하고 있으며, 전량 농민과의 계약 재배로 이뤄진다.

이뿐 아니라 생산기술 표준화를 위해 한 번만 살포하는 효력이 느린 비료와 친환경 유기농자재 등을 농민에게 지급하고 있다.

올해도 시는 김해시농협공동법을 통해 287농가 461㏊를 계약 재배했으며 지난 10월 1548t을 수확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40㎏ 벼 포당 5000원의 생산 장려금을 추가로 농민에게 지급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달 말 기준 올해 쌀 판매량은 전체 7461t으로 2016년에 비해 1.7배나 증가했다. 농가 소득 향상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권대현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시는 2017년부터 598억 원을 들여 브랜드쌀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만찬에서 가야뜰 골드가 식탁에 올랐다는 것은 모든 농업인의 노력 덕분”이라며 농민에게 공을 돌렸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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