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과 바탕 외교교류 확대 추진
- 스마트시티 포럼 주도적 설립
- 패션위크 정례화 등 비전 밝혀
지난 25~27일 부산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계기로 부산시가 아세안 경제 허브도시이자 한·아세안 문화교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8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특별정상회의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후속 비전을 발표했다.
아세안 경제허브 도시로 발돋움하고자 시는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포럼’을 주도적으로 설립한다. 이를 위해 정상회의 기간 오 시장은 각국 정상 등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스마트시티 포럼을 제안했다. 또 한·아세안 패션위크를 정례화하고 한·아세안 패션산업교류연맹을 운영, 부산지역 섬유패션산업이 재도약할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문화·협력 차원에서는 한·아세안 주간 행사를 연다. 부산 해운대구에 소재한 아세안문화원과 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 서울의 한·아세안센터가 협력해 매년 ‘한·아세안 주간’을 열고, 아세안문화원 인근 ‘아세안로’는 시민에게 아세안 국가의 문화와 생활을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또한 12일 동안 부산진구 서면 놀이마루에서 열렸던 아세안 푸드스트리트를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행사로 키울 계획이다.
시는 한·아세안 청년 인큐베이터 역할도 자처하고 나섰다. 아세안 인구의 60%가 넘는 35세 이하 청년을 잡기 위한 창업 생태계 조성, 우수한 아세안 유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유학생 융복합거점센터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아시아 정신을 담은 평화도시를 위해 부산형 융합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오 시장은 “경호 의전 등 이번 정상회의를 무리 없이 잘 진행해 ‘마이스 도시’로서의 부산 위상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고 평가했다.
하송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