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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PK가 신남방 프론티어다 <중> 한·아세안 함께 미래 모색

경제 분야 치중됐던 교류, ICT·환경·바이오까지 협력 확대

  • 국제신문
  • 김태경 하송이 기자
  •  |  입력 : 2019-11-20 19:57:13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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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열린 장·차관급 회의들

- 라오스에 모인 정보통신장관들
- 5G·AI 등 기술 발전 머리 맞대
- 서울에선 미래 산림비전 고심
- 제약 신흥시장 아세안 개척하려
- K-파마 아카데미도 진행 중

# 부산서는 스마트시티 논의

- 에코델타시티 현장서 기술 시연
- 관심 갖는 국가에 지역기업 매칭
- 119개사 220개 부스 박람회도

오는 25~26일 열리는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지난 30년 간의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한·아세안의 발전적인 미래를 공동 모색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오는 27일 열리는 제1회 한·메콩 정상회의만 해도 아세안의 일부분인 ‘메콩’ 유역 국가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정상 간의 수준으로 격상시켰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마친 뒤 참가국들은 향후 한·아세안 협력의 기본이 되는 ‘한·아세안 공동비전 성명’을 채택한다. 아울러 한·아세안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3개 분야별로 다양한 협력사업 및 성과를 담은 ‘공동의장 성명’도 발표한다. 27일 한·메콩 정상회의 이후에는 ‘3P’ 분야별 협력방안과 주요 성과, 그리고 미래 협력 방향을 담은 ‘한강·메콩강 선언’을 채택한다. 이번에 정상회의로 격상되기 전, 2011년 열린 제 1회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당시 ‘한강선언’을 채택한 바 있으며,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지난 10여 년 간의 한·메콩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지도록 논의한다
   
지난달 서울서 열린 ‘2019 한·아세안 산림최고위급 회의’ 개회 공연. 한국과 아세안과의 교류 협력 분야는 최근 경제 뿐만 아니라 문화, 사회 등 각 분야에 걸쳐 확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제·문화·인적· 행정 협력 이어져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지난 9월부터 한·아세안 국방차관회의, 정보통신장관회의,특별문화장관회의, 산림장관회의 등이 개최됐으며, 관련 회의는 정상회의 기간에도 열린다.

지난달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제 14차 한·아세안 정보통신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아세안 10개국과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분야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5G 기술의 경우, 향후 아세안 국가의 ICT 기술 발전과 함께 한국이 5G 분야의 기술을 표준화시켜 선도할 수 있을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신흥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과 기술표준 분야의 협력도 진행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표준원)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 5개국이 참여하는 ‘동남아지역 표준·인증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빠른 도시화로 인해 극심한 교통 체증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우리나라의 지능형교통시스템(ITS) 표준 및 인증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지진으로 인해 건물 붕괴 사고가 많은 인도네시아측 요청에 따라 건설재료 분야의 표준·인증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모색했다.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산림최고위급 회의’는 아세안 10개국 장·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산림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국경을 맞댄 접경지역, 갈등 요인이 있는 지역에서 함께 숲을 가꾼다면 산림이 신뢰의 기반이자 평화의 자산이 된다는 점에서 지난 9월 산림청이 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런칭한 평화산림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외교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K-파마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18일부터 시작해 오는 22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된다. 아세안은 제약산업 신흥국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경제 성장에 힘입어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제약기업들은 말레이시아에는 알테오젠이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태국 및 싱가포르에서도 한국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정부 입찰을 수주하는 등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부산 스마트시티 기회의 장으로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에는 정상들간의 만남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회의가 진행된다. 그 중에서도 스마트시티 장관회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부산이 특히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20일 국토교통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아세안 10개국 스마트시티 담당 장관들은 오는 25일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장관회의를 갖는다.

다양한 행사는 부산과 부산지역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24일에는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관계자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에코델타시티 현장을 방문한다. 이 자리에는 아세안 국가 정상 2~3명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 자리에서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을 시연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기술에 관심을 갖는 국가가 있으면 관련 기업을 매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5~27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는 ‘2019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가 개최된다. ‘스마트시티로 연결되는 한·아세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어는 크게 관련 국가·기업 전시, 국제 컨퍼런스, 바이어 상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회에는 한·아세안 국가관과 119개사 220개 부스로 구성된 스마트시티 기업관이 운영된다. 특히 부산과 세종의 국가 시범도시에 도입되는 기술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세안 지역 스마트시티 관계자들이 대거 부산을 찾는 만큼 스마트 시티로서의 부산과 부산 기업들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지역 바이어 초청 등 효과를 이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태경 하송이 기자

◇ 부산·경남 지역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관련 행사

행사명

일시

장소

2019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27일 까지

전포동 놀이마루 일원

한·아세안 패션위크

25일 까지

벡스코 오디토리움

아세안 판타지아

24일

창원 경륜장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

25일

벡스코 제2전시장 3층

2019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

25일

벡스코 제2전시장 3층

한·아세안 혁신성장 쇼케이스 2019

25~26일

벡스코 제1전시장 1홀

인베스트 아세안 2019

25~26일

벡스코 제1전시장 1층 2홀

MDB 프로젝트 플라자 2019

25~26일

벡스코 제1전시장 1층 2홀

2019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

25~26일

벡스코 제1전시장 1홀

한·아세안 K-뷰티 페스티벌

25~26일

벡스코 제1전시장 1홀

한·아세안 CEO 서밋

25~26일

벡스코 제2전시장 3층

2019 KITA 해외마케팅종합대전

25~26일

벡스코 제1전시장 2홀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

25~27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2019 글로벌 장애청소년 IT 챌린지

25~27일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

한국 해양수산 핫스팟 투어

25~29일

기장군·부산항·부산신항

한·아세안 공공행정혁신 전시회

25~27일

벡스코 제2전시장

아세안 GKS 동문 토크콘서트

26일

부경대학교

아세안 중등학생 및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

26일

해운대 그랜드호텔

메콩 5개국 수공예·디자인 상품전

29일~12월 1일

아세안문화원 1층 커뮤니티 홀

한·메콩 생물다양성 협력 특별전

11월 27일부터 한 달

누리마루 3층 APEC전시장

※자료 :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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