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전동,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전국 1위

작년 사고 다발지역 조사서 남포동·반송동 등도 상위권…부산, 사망비율도 47% ‘1위’

  •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
  •  |   입력 : 2019-10-09 19:34:11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절반이 사고 다발지서 발생
- 지자체 차원 대책 마련 시급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이 전국에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노인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의 절반은 사고 다발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9일 도로교통공단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지정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전국 529곳으로, 해당 지역에서는 모두 190명의 노인 보행자가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사고 발생 지점과 그 반경 200m 내에서 65세 이상 노인 보행자 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한 지역을 기준으로 지정됐다.

특히 사고 다발지역의 노인 보행자 사망사고가 전체 노인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니, 부산이 47.4%(38명 중 18명)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부산 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노인 보행자의 약 절반이 사고 다발지역에서 사고를 당한 것이다. 이는 전국 평균(22.6%)의 배가 넘는 수치다.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빈번한 지역도 부산에 몰려 있다. 지난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상위 10곳 중 1위는 부산진구 부전동(새싹로14번길 부근)으로 지난해 총 15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중구 남포동 6가(신천지시장 부근)은 11건으로 3위를, 해운대구 반송동(반송주공아파트 정문 부근)은 10건으로 7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동구 초량동(부산역 입구 부근·8건), 영도구 청학동(영도청학시장 부근·8건)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부산지역 노인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를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오전 6~8시에 가장 많은 7건이 발생했다. 오전 4~6시와 저녁 8~10시, 밤 10~12시에도 5건씩 발생해 주로 새벽과 심야 시간대 사망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현재 도로교통법 개정을 통해 노인보호구역을 노인 시설뿐 아니라 노인이 자주 다니는 장소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소병훈(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인 보행자 사망사고 대부분은 지자체가 관리하는 도로에서 발생했다.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내엔 자리 없다…강리호 대만행 모색
  2. 2인천 송도처럼…가덕도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3. 3다급해진 친윤의 安 때리기…장제원은 역풍 우려 몸 낮추기
  4. 4중대재해법 1호 사건, 재판부 배당 오류에 판결 무효될 뻔
  5. 5정신장애인은 잠재적 범죄자? 부산 기초의원 발언 ‘도마 위’
  6. 6낙동강 녹조 줄여라…환경부, 녹조 대응 인공지능 등 도입
  7. 7‘겨울 호캉스’ 유혹…남국의 휴양지 기분 가까이서 즐겨요
  8. 8수협중앙회장 16일 선거…부경 출신 3파전
  9. 9명륜동 옛 부산기상청 부지에 ‘보건복지행정센터’ 서나
  10. 10지방세·관세 감면, 인프라 국비 지원…기업유치 날개 기대
  1. 1다급해진 친윤의 安 때리기…장제원은 역풍 우려 몸 낮추기
  2. 2황성환 부산제2항운병원장, 부산중·고교 총동창회장 취임
  3. 3“지방분권 개헌…재원·과세자주권 보장해야”
  4. 4친윤에 반감, 총선 겨냥 중도확장…안철수 심상찮은 강세
  5. 5[정가 백브리핑] 방송엔 보이는데 지역행사에선 잘 안 보이는 전재수
  6. 6巨野 상대로. TK 상대로 '나홀로 외로운 싸움' 하는 김도읍 최인호 의원
  7. 7'천공' 관저 개입 논란 재점화, 대통령실 "전혀 사실 아냐"
  8. 8국힘 전대 다자·양자대결 조사서 '안', '김'에 승..."'나'·'유' 표심 흡수"
  9. 9장제원 "사무총장설은 음해, 차기 당지도부서 임명직 맡지 않겠다"
  10. 10[뭐라노] 부산시의회마저
  1. 1‘겨울 호캉스’ 유혹…남국의 휴양지 기분 가까이서 즐겨요
  2. 2수협중앙회장 16일 선거…부경 출신 3파전
  3. 3명륜동 옛 부산기상청 부지에 ‘보건복지행정센터’ 서나
  4. 4‘슬램덩크 와인 마시며 추억여행’ 와인 마케팅 열올리는 편의점
  5. 5‘빌라왕 사기’ 막는다…보증대상 전세가율 100→90%
  6. 6저탄소 연근해어선 보급…이중규제 단순화해야
  7. 7BNK금융 당기순익 지난해 8102억 원
  8. 8EU ‘탄소관세’ 땐 철강업 직격탄…산업부, 민관 컨트롤타워 맡는다
  9. 9‘럭셔리’ 추가된 롯데백화점 웨딩페어
  10. 10연금 복권 720 제 144회
  1. 1인천 송도처럼…가덕도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2. 2중대재해법 1호 사건, 재판부 배당 오류에 판결 무효될 뻔
  3. 3정신장애인은 잠재적 범죄자? 부산 기초의원 발언 ‘도마 위’
  4. 4낙동강 녹조 줄여라…환경부, 녹조 대응 인공지능 등 도입
  5. 5지방세·관세 감면, 인프라 국비 지원…기업유치 날개 기대
  6. 6총경회의 간 넷 중 3명 112팀장 발령…부산 경찰 “찍어내기 인사” 부글부글
  7. 7부산 에코델타시티 특수학교 2026년 문 연다
  8. 8치어 떼죽음 부른 좌광천, 원인은 구리 등 중금속 폐수
  9. 9포괄임금제 손 본다…상생임금위 발족
  10. 104·19혁명 기록 세계유산 추진, 가야 고분군도 올해 등재 도전
  1. 1국내엔 자리 없다…강리호 대만행 모색
  2. 2맨유 트로피 가뭄 탈출 기회…상대는 ‘사우디 파워’ 뉴캐슬
  3. 3WBC에 진심인 일본…빅리거 조기 합류 위해 보험금 불사
  4. 4‘셀틱에 녹아드는 중’ 오현규 홈 데뷔전
  5. 5한국 테니스팀, 2년 연속 국가대항전 16강 도전
  6. 6새 안방마님 유강남의 자신감 “몸 상태 너무 좋아요”
  7. 7꼭두새벽 배웅 나온 팬들 “올해는 꼭 가을야구 가자”
  8. 8새로 온 선수만 8명…서튼의 목표는 ‘원팀’
  9. 9유럽축구 이적시장 쩐의 전쟁…첼시 4400억 썼다
  10. 10오일머니 등에 업은 아시안투어, LIV 스타 총출동
우리은행
사진가 김홍희의 Korea Now
그대 단단히 딛고 선 바로 지금, 인생 다시 없을 뜨거운 시절 아니겠소
영도…먼저 온 부산의 미래
4인 이하 영세업체가 86.9%…총생산 강서구 20% 불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