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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전봇대 받고 불 내고 도망친 음주운전자들

추돌사고 내고 달아난 운전자 등 부산경찰, 하룻밤새 3명 검거

  • 국제신문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19-09-03 19:41:35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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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새 부산에서 술 취한 운전자가 아찔하게 주행하는 사건이 잇따랐다.

3일 새벽 3시50분께 부모 소유 승용차를 몰고 북구 만덕2터널을 지나던 대학생 A(23) 씨가 음주 단속 중인 경찰의 정차 명령에 불응하고 15㎞가량 달아나다가 순찰차 3대에 가로막혀 붙잡혔다. A 씨는 경찰에 검거되기 전 중앙선을 침범하고, 신호 위반을 일삼으며 ‘곡예 운전’을 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정지 수준인 0.064%였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음주 상태로 차를 운전하다가 전봇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B(23) 씨도 경찰에 붙잡혔다. B 씨는 이날 새벽 3시40분께 부산진구 전포대로에서 전봇대를 받은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다가 골목길에서 나오던 B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1%로 조사됐다.

술을 마시고 차를 몰아 추돌사고를 낸 뒤 도망간 C(36) 씨도 덜미를 잡혔다. C 씨는 지난 2일 밤 9시께 수영구 광안터널에서 앞선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C 씨는 사고 후 40㎞가량 떨어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통도사 나들목 인근까지 달아났다가 자신의 차에서 갑자기 불이 나자 대피했다. 경찰 조사 결과 C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129%였다. 경찰은 C 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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