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김해신공항 재검증 불안한 출발

총리실, 지자체 대상 설명회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문가 20명 검증기구 구성
- 시기 등 세부내용 모두 미정
- 지자체 간 의견 대립 클 땐
- 자칫 일정 무한 지체될 우려

김해공항 확장안(김해신공항)의 재검증을 위한 국무총리실과 국토교통부, 부산 울산 경남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들의 첫 만남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뤄지면서 김해신공항과 관련한 ‘총리실 검증’이 시작됐다. 신공항 검증의 당사자 겸 중재 역할을 맡은 총리실, 정부, 지자체가 처음 만난 이날 설명회에서는 애초 검증기구 구성 시기와 조직 등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이른 시일 내, 2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한다는 원론적인 수준의 설명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 총리실은 안전 소음 환경 등 각 쟁점 검증이 가능한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검증기구를 구성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검증기구 구성 기준으로 전문성과 객관성, 공정성 등을 내세우면서 이를 위해 부울경 외에 대구 경북(TK) 등 5개 지자체와 국토부에 ‘제척 권한’을 주기로 했다. 검증기구에서 활동할 전문가 풀을 꾸린 뒤 합당한 문제 제기에 따른 제척이 있을 경우 해당자를 배제한다는 것이다. 총리실은 다만 제척 권한을 고려해 전문가 풀을 구성하겠다고 하면서도 몇 배수로 풀을 만들지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총리실은 검증기구 운용 시기와 관련해서도 ‘이른 시일 내’라고 애매모호하게 표현했다. 다음 달 중순이 될 수 있고, 올해 말이 될 수도, 또는 내년 총선 전까지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해당사자가 제척 권한을 행사하면 검증기구 구성이 늦어지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무조정실 차영환 2차장과 국토부 공항 담당 관계자, 부울경과 TK의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부울경 지자체를 대상으로는 오후 2시, TK 지자체 대상으로는 오후 4시에 각각 열렸다. 현재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계획에 문제 제기를 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의견이 각각 다르고, 이와 관련해서도 국토부가 의견을 내기 때문에 시간대를 달리했다는 게 총리실의 설명이다.

앞서 정부는 동남권 신공항을 건설하기로 하고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두 곳 중에서 입지를 고심하다가 기존 김해공항에 활주로 1개를 더 넣는 김해공항 확장안, 즉 김해신공항 안을 2016년 6월 발표했다. 그러나 부울경 단체장은 별도 용역을 해 김해신공항 안이 소음, 안전 문제, 경제성·확장성 부족으로 관문 공항 역할을 하지 못한다며 제대로 된 관문 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김태경 송진영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AFCNet, 아시아필름마켓서 대규모 공동관 운영
  2. 2[시승기-기아차 셀토스] 시속 200㎞까지 치고나가는 힘…첨단 주행장치 겸비
  3. 3롯데 ‘FA 집토끼’ 전준우·손승락 잡을까 말까
  4. 4다시 쓰는 부마항쟁 보고서 2 <4> 조작된 진실에 피흘린 이들
  5. 5[피플&피플] 허성은 낙동강 구조대장
  6. 6흥겨운 축제·감미로운 ‘프렌치 호른’ 선율…가을의 낭만 한아름
  7. 7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3년째 혼란
  8. 8야당 ‘삭발 릴레이’ 강경투쟁에 정기국회 올 스톱
  9. 9동북아 바다…인문학으로 항해하다 <35> 1876년 일본으로 간 조선의 수신사
  10. 10인간 욕망 풍자하면서 물질의 가치 고민
  1. 1“딸 진학 도우려 표창장 위조”…검찰, 정경심 공소장에 적시
  2. 2황교안 이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삭발 동참… 다음 순서는 나경원?
  3. 3여야 황교안 삭발에 차가운 반응…네티즌마저 외면
  4. 4與, 현역의원 대상 '총선 불출마' 의사 타진…'물갈이' 신호탄
  5. 5조국 5촌 조카 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있어"
  6. 6스타PD 나영석도 두려운 것은 "프로그램이 망하는 것"
  7. 7쌀 안받겠다는 북한에 ‘8억’들여 쌀포대 만든 정부
  8. 8황교안 삭발… 제1야당 대표 삭발 최초
  9. 9최순실 안민석 의원 고소 “은닉재산 주장 모두 허위”
  10. 10문 대통령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기술로 도전, 성공하도록 뒷받침"
  1. 1 시속 200㎞까지 치고나가는 힘…첨단 주행장치 겸비
  2. 2‘캠핑카의 로망’ 내 차 개조해 꿈을 이뤄봐?
  3. 3 부산커피협동조합
  4. 4LG·삼성 ‘고화질 TV’ 전쟁 점입가경
  5. 5“안심대출 소외 고정금리도 2% 초반 갈아타기 가능”
  6. 6금융·증시 동향
  7. 7경남 농가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비상
  8. 8“이해 못 할 기술심의” 에코델타시티 시공사 선정 잡음
  9. 9부산정보산업진흥원, 스마트시티 산업 활성화 나선다
  10. 10故 정태수 전 한보 회장, 고액연체자 명단 제외
  1. 1“강다니엘 뮤비 보셨나요?” S카드 광고 문자, 개인정보 이용 논란 휩싸여…
  2. 2“제출 후에도 수정 쌉가능!” LG CNS 안내문자가 이렇게 친근해도 되나…
  3. 3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한번 감염되면 치명적”
  4. 4늙고 쪼그라든 서울…고령사회에 '천만 서울'은 곧 옛말로
  5. 5서울대 '조국 규탄' 촛불집회 19일 개최…연대·고대와 같은 날
  6. 6최순실 '은닉재산' 주장 안민석 고소…"내로남불 바로잡겠다"
  7. 7“민원 전달됐나 확인하려고…” 이명박 전 대통령 집 무단침입한 60대 여성
  8. 8입시 스펙 의혹으로 조국 딸 ‘검찰 소환 조사’
  9. 9파주 돼지열병 '북한서 유입' 가능성
  10. 10농식품부 "경기 연천군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1. 1멀티골 손흥민, 19일 UCL 출격 대기…체력이 변수
  2. 2롯데 ‘FA 집토끼’ 전준우·손승락 잡을까 말까
  3. 3손흥민, 챔스도 골사냥 나선다…선발·벤치 뭐든 맡겨만 다오
  4. 4추석연휴 K리그 구름관중…최근 4년 내 최다
  5. 510년 연속 3할 찍기, 손아섭 막판 스퍼트
  6. 6주급만 5억5000만 원…데 헤아, 맨유와 4년 연장 계약
  7. 7최혜진 시즌 5승이냐, 이소영 대회 2연패냐
  8. 8강성훈·노승열 2년 만에 귀환…19일 신한오픈 ‘별들 향연’
  9. 9
  10. 10
우리은행
해피-업 희망 프로젝트
분리불안 증세 지현 양
다시 쓰는 부마항쟁 보고서 2
조작된 진실에 피흘린 이들
  • 골든블루배 골프대회
  • 2019맘편한부산
  •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 콘퍼런스
  • 기장캠핑페스티벌
  • 제21회부산마라톤대회
  • 엄홍길 대장 시민초청 강연회
  • 2019국제에너지산업전
  • 2019 ATC 부산 성공기원 시민대회
  • 2019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
  • 사하관관사진공모전
  • 유콘서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