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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2019 미스 부산·울산 선에 ROTC후보생 우희준 씨

울산대 의공학 전공 3학년, 학과 수석, 카바디 국가대표

초등 때 육상, 미국 프린스턴고 유학시절 치어리딩 활동

  • 국제신문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19-06-12 15: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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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디 국가대표, 학과 수석, 학군사관(ROTC) 후보가 미스코리아 부산·울산 선에 뽑혀 눈길을 끈다. 다채로운 이력의 주인공은 울산대학교 전기공학부 의공학전공 3학년 우희준(25·사진) 씨다.

 우 씨는 종목이름도 다소 생소한 카바디 국가대표로 ‘2016 아시아 여자 카바디 선수권대회’에서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도 참가했다.

 카바디는 술래잡기와 피구, 격투기가 혼합된 형태의 인도 전통놀이에서 유래한 스포츠다.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부터 정식종목으로 치러졌고, 2010 광저우 대회부터는 우리나라도 남녀 모두에 출전했지만 아직 인지도는 낮다.

 우 씨가 카바디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12년 방송국 공개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관광공사에 입사했다가 적성에 맞는 일을 찾기 위해 퇴사하고 세계여행을 한 것이 계기가 됐다. 여행 중 인도에서 카바디를 보고 한국으로 돌아와 대한카바디협회가 있는 부산 사하구에 삶터를 잡았다.

 초등학교 때 육상, 고등학교 때 미국 미네소타주 프린스턴고(Princeton High School)에서 활동한 치어리딩 등에서 다져진 체력을 바탕으로 카바디 국가대표가 됐다. 이후 울산대 스포츠과학부에 입학해 학과 수석을 했고, 의료기기 설계 관심이 생겨 의공학과로 전과했다. 그의 도전은 이 정도에서 그치지 않는다. 졸업 후 군인이 되고자 학군사관후보생에도 도전해 합격했다.

 도전을 멈추지 않는 우 씨를 본 학우들이 미스코리아 도전을 권유했고, 지난 4월 15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부산·울산대회에서 선을 차지했다.

 그는 “부모님께도 말씀드리지 않고 메이크업을 직접 하고서 참가했다”며 “꾸밈없이 출전한 모습이 좋게 보여 입상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심사위원은 “일반적으로 미스코리아 후보들이 찾는 미용실과 스피치학원을 거치지 않은 소탈한 모습과 국가대표 선수, 우수한 학업 성적 등이 좋은 평을 얻었다”고 전했다.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2019 부산^울산 미스코리아 선에 뽑힌 우희준 씨
   
2019 부산^울산 미스코리아 선에 뽑힌 우희준 씨
   
2019 부산·울산 미스코리아 선에 뽑힌 우희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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