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울산 현대자동차 수출용 이송선에 불…차량 30여 대 소실

부두 정박중 원인 미상 화재, 5시간 만에 진화 … 4명 다쳐

  • 방종근 기자
  •  |   입력 : 2019-05-22 20:07:39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수출용 차량 2100여 대를 실은 대형 선박에 화재가 일어나 차량 30대가 불에 타고 4명이 다쳤다.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수출용 차량 2100여 대를 선적한 플래티넘 레이호에서 22일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오른쪽은 선박 내부로 진입한 소방관이 화재 지점을 확인하는 모습. 울산 경찰청 제공·연합뉴스
22일 오전 10시16분 울산 북구 염포동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내 자동차 선적부두에 정박 중이던 수출 차량 이송용 대형선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현대차 선적팀 직원과 선박 항해사, 갑판장 등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관 1명도 선박 내부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치료를 받았다. 또 차량 30여 대가 소실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피해 확인 작업이 완전히 끝나지 않아 피해 규모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내부 진입이 쉽지 않은 선박 구조 때문에 화재 진압에 애를 먹었다. 소방당국은 불길과 연기가 진정된 오전 10시45분 총 12층인 이 선박 내부에 진입해 3~12층을 수색했다. 그러나 불이 시작된 곳으로 추정되는 2층 이하는 내부 온도가 90도에 이르고, 아직 불꽃이 남았을 가능성으로 진입하기 어려웠다. 이에 소방당국은 낮 12시48분 선박 내에 설치된 이산화탄소 소화장치를 사용하고 50여 분 후 소방차로 진입했다. 불길은 화재 발생 5시간 만인 오후 3시21분 완전히 잡혔다.

소방당국은 선박 1층에 적재된 차량 190여대 중 30대 가량이 불에 탄 점을 토대로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고, 피해 규모를 산출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불이 난 선박은 바하마 선적의 5만 t급(길이 200m, 너비 32.3m) 자동차 전용 운반선인 ‘플래티넘 레이’호로 현대차가 일부 지분을 가진 EUKOR사가 소유했다. 이 선박은 오는 25일 출항해 미국으로 운항할 예정으로, 차량 2163대를 실은 상태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 규모는 해경과 소방서 조사가 끝나야 알 수 있다. 모두 보험처리되기 때문에 실질적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종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2. 2[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3. 3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4. 4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5. 5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6. 6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7. 7[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8. 8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9. 9‘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10. 10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0. 10[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 1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2. 2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3. 3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4. 4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5. 5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7. 7‘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8. 8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9. 9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3. 3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4. 4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5. 5[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6. 6홍대서 ‘마약 사탕’ 신고…경찰 확인 결과 오인신고
  7. 7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8. 8[속보] 日여성 살해 30대 남성…성범죄 목적 가능성도 수사
  9. 9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10. 10진주 송전탑서 60대 작업자 20m 추락해 숨져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