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우조선 노조 “현대중공업에 특혜 매각” 감사청원 운동

산업은행·공정위 상대로 요구, 국민 300명 서명시 청구 가능

  • 국제신문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4-22 19:49:28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에 매각하는 데 반대하는 대우조선 노동자와 거제 시민들이 감사원에 산업은행과 공정거래위원회의 감사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대우조선해양 노조와 거제범시민대책위는 22일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위법 행위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하기 위해 서명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민감사는 공공기관의 사무처리가 법령위반 또는 부패행위로 인해 공익이 현저히 저해된다고 판단했을 때 19세 이상의 국민 300명 이상이 연서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할 수 있는 제도다.

이들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과 ‘공기업 준정부기관 계약 사무규칙’에 따라 공기업인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주식을 매각하려면 일반 경쟁을 통해 계약해야 하는데, 이 규정에 따르지 않고 현대중공업에 특혜를 주는 매각을 추진해 법령을 위반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산업은행장이 지난달 8일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조선의 보통주식 전량(5973만8211주)을 현대중공업에 적정한 대가를 받지 않고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해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고 지적했다.

김 공정거래위원장은 기업결합심사 신청이 들어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기업결합에 문제가 없다’는 식의 발언을 해 정해진 결과에 따라 심사가 진행된다고 암시하거나, 지시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 발언은 기업결합심사를 담당하는 공무원의 업무에 부당하게 개입한 것으로 직권남용과 월권행위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누구보다 투명성과 공정성을 지켜야 할 국가기관의 위법행위는 결국 전 국민의 피해로 돌아온다”며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위법행위에 대한 감사청구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감사청구 서명운동에는 금속노조, 매각저지 전국대책위 등 대우조선 매각을 반대하는 데 뜻을 같이하는 모든 단체가 참여한다. 대우조선해양 노조 관계자는 “특혜 졸속 매각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추궁하고, 잘못된 매각을 원점으로 되돌릴 때까지 결코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태풍 ‘다나스’ 주말 부울경 관통
  2. 2사상역에 ‘광역환승센터’, 지하연결통로도 생긴다
  3. 3‘낙동강변 살인사건’ 담당 경찰 “재심 청구인들 무죄 예상했다”
  4. 4가야롯데캐슬 60 :1(평균 경쟁률) 올 최고…부산진구 분양대전 막 내려
  5. 5쾌속 질주하던 일본 자동차…불매운동에 실적 급제동
  6. 6'일본 보복 대응' 비상협력기구 만든다
  7. 7북항 2단계 개발콘셉트 국제공모전, 상지건축사무소 컨소시엄 작품 당선
  8. 8오거돈, 네이버 ‘지역언론 패싱’ 전국 공론화 약속
  9. 9양산선 개통 3년 지연에 “피해 누가 책임지나” 주민 분통
  10. 10동남권 관문공항은 찬성하지만…부산시민 관심은 ‘별로’
  1. 1정두언 유서에 “가족에게 미안”…극단적 선택한 이유는?
  2. 2오거돈 부산시장 "네이버 지역 언론 배제 전국 공론화하겠다"
  3. 3청와대 “이게 진정 국민의 목소린가”… 조선·중앙일보 제목 보니
  4. 4文대통령·여야 5당대표 회동 후 靑서 공동발표문 내놓기로
  5. 5文대통령 "초당적 대응 시급"…黃 "한일 정상 마주 앉아야"
  6. 6김성원 의원 교통사고 당해 운전한 비서 음주운전 적발
  7. 7부산 중구 「인권으로 통하는 행정복지」 직원 교육 실시
  8. 8건협 부산검진센터, ‘무료 가훈써주기’ 행사 진행
  9. 9부산 중구 보수동 동화반점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나눔 릴레이 』 다섯번째 참여
  10. 10신평1동 단체장협의회, 경로당에 에어컨 기탁
  1. 1북항 2단계 개발콘셉트 국제공모전, 상지건축사무소 컨소시엄 작품 당선
  2. 2분단 이후 잊힌 북녘의 바다…희귀 사진 한곳에
  3. 3부산항 빈 컨테이너 44%가 상태 불량
  4. 4가야롯데캐슬 60 :1(평균 경쟁률) 올 최고…부산진구 분양대전 막 내려
  5. 5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의 표명
  6. 6쾌속 질주하던 일본 자동차…불매운동에 실적 급제동
  7. 7신항 서컨테이너 부두도 해외운영사 장악 우려
  8. 8금융·증시 동향
  9. 9정부, WTO 일반 이사회에 고위급 파견
  10. 10SKT 전국 10대 ‘5G클러스터’ 지정, 부산은 서면·남포동…해운대는 빠져
  1. 1태풍 ‘다나스’ 북상 중…전국 많은 비, 한반도 영향은?
  2. 2태풍 다나스, 일본기상청 이동 예상경로 보니… “대형태풍, 21일 한반도 진입”
  3. 3태풍 ‘다나스’ 토요일 남부 관통할 듯…지난밤 강도 세져 집중호우 예상
  4. 4‘강제추행 혐의’ 이민우 검찰송치… ‘작은 오해’ 해명했지만 CCTV에는
  5. 5“이것도 일본꺼야?” 모르고 썼던 일제, 노노재팬서 확인해 보니…
  6. 6최순실 구치소 목욕탕서 ‘꽈당’… 이마 30바늘 꿰매
  7. 7'나홀로 고양이' 인덕션 장난 반복하다가 '방화'
  8. 8한일 기상청 태풍 ‘다나스’예상 경로 엇갈려···과거에도 비슷한 일이?
  9. 95호 태풍 ‘다나스’ 북상 중…한반도 영향은?
  10. 10고양이가 인덕션 켜 화재, 10분만에 진화…주인 “이전에도 수차례 불낼 뻔”
  1. 1프로야구 FA 상한제 ‘4년 80억’… “해외 유출 우려” - “중소형 선수 위해”
  2. 2‘공연음란행위’혐의 정병국···취한 상태도 아니고, 처음도 아니다
  3. 3한국 경영 간판 김서영, 메달 시동
  4. 4걸음마 뗀 한국 오픈워터, 팀 릴레이 18위로 마무리
  5. 5부산시체육회-부산테니스협, 사직테니스장 관리권 공방
  6. 6'11승 예감' 류현진, 20일 리그 최약체 마이애미전 선발 등판
  7. 7단내나게 훈련했다…김서영 메달 사냥 스타트
  8. 8한국 오픈워터 대표팀, 첫 국제대회 ‘눈물의 완영’
  9. 9고진영·이민지, LPGA 팀매치 3언더 ‘굿 스타트’
  10. 10류현진 20일 말린스전 11승 도전
해피-업 희망 프로젝트
불안장애·유뇨증 임주리 양
걷고 싶은 길
양산 ‘회야강 산책로’
  • ATC 부산 성공 기원 달빛 걷기대회
  • 제5회 극지 해양 도서 독후감 공모전
  • 부산관광영상전국공모전
  • 유콘서트
  • 어린이경제아카데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