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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머니투데이와 본격 분쟁 돌입하나… 홍성근 회장 ‘꽃배달’·뉴시스 ‘장자연 칼럼’ 등

  • 국제신문
  •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4-15 0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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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13번째 증언’ 기자간담회 당시 윤지오 씨. 연합뉴스
“머니투데이 홍성근 회장으로부터 꽃을 배달받았다.”

고(故) 장자연 씨 성접대 강요 의혹 사건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윤지오 씨가 2009년 경찰 수사과정에서 홍 회장으로부터 꽃을 배달 받았다고 말했다.

윤 씨는 14일 ‘13번째 증언’ 북콘서트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하고 “어떻게보면 스토킹인데, 제 집을 아는 것 자체가 두려웠다”고 말했다.

당시 홍 회장이 보낸 꽃은 경찰 측에서 수거해갔다며, 꽃이 배달됐던 시점이 경찰이 홍 회장을 장자연 성추행 피해사건 수사대상자로 지목했던 때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수사 결과 장 씨의 성추행 사건 현장에 홍 회장은 없었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으나 홍 회 장이 경찰수사 도중 목격자였던 윤 씨에게 꽃을 보냈다는 증언이 공개석상에서 나온 것은 처음이었다.

윤 씨는 꽃 배달에 앞서 홍 회장을 알게 된 경위에 대해 “식사자리였고 와인을 마시는 자리에서 홍 회장의 명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머니투데이 계열 언론사 기자들이 윤 씨에게 홍 회장을 비호하는 취지의 질문을 수차례 던졌고, 윤 씨가 이를 반박하면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해당 기자들은 ‘윤 씨의 책을 보면 약간 진실이 대립한다’ ‘책에서 사실관계와 다른 내용을 틀리게 썼다’ ‘식사하면서 반주로 하는 와인을 마신 것’ 등의 질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머니투데이 계열사 중 하나인 뉴시스는 지난 8일 ‘윤지오, 장자연 사건의 절대 선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윤 씨와 장자연 씨가 친분이 깊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고, 윤 씨가 이튿날 “정정 보도를 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히자 별다른 설명 없이 칼럼을 삭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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