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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내년부터 디지털 인재 양성 힘쓴다

디지털 사회 속 역량 강화 위해 초등학교 1곳서 연구학교 운영

  • 최영지 기자
  •  |   입력 : 2018-12-24 18:45:23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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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데이터 분석 등 교육 지원도
- 27일 학생·교수 참여 포럼 개최

디지털 사회에서 필요한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시행된다. 부산시교육청은 내년부터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교육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 반송여중에서 학생들이 디지털 리터러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능력을 비롯해 언제 어떻게 사용할지를 아는 것으로, 디지털 사회에서 살아가고 학습하고 일하기 위해 꼭 필요한 역량을 말한다. 원래 ‘리터러시’의 뜻이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이므로, 디지털 정보와 기술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일컫는 말이다. 유럽연합(EU)과 유네스코 등 전 세계가 미래 핵심 역량이 디지털 마인드를 갖춘 인재 양성에 있다고 보고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에 큰 관심을 가진다.

시교육청은 내년 초등학교 한 곳을 디지털 리터러시 연구 학교로 지정해 운영한다. 또 50개 중학교와 13개 특수학교, 4개 다문화·탈북학생 위탁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지원 사업을 펼친다.

이들 학교는 ▷가짜뉴스 구분 ▷디지털 미디어 활용 ▷코딩 ▷공유와 디지털 협업 ▷디지털 에티켓 ▷빅데이터 분석 ▷사이버 불링 ▷저작권과 개인정보 보호 ▷댓글 커뮤니케이션 ▷동영상 촬영 및 제작 등 주제로 교육한다. 중학교는 희망하는 학부모를 선정해 교육한 후 자유학기제 수업 강사로 활용한다. 또 특수학교와 다문화·탈북학생 위탁 교육기관은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전문 강사를 활용해 수업한다.

이와 관련해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부산과학체험관 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제1회 부산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포럼’도 열린다. 이날 포럼에선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김묘은 대표가 ‘미래 인재 역량, 디지털 리터러시’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유예서(한바다중 1) 학생이 ‘빅데이터 분석 & 인포영상’, 장진혁(하단중 1) 학생이 ‘디지털 스토리텔링 & 감정 관리’, 박규리(부곡중 1) 학생이 ‘청소년법 & 인포그래픽’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 선미숙 연구교수가 ‘디지털 리터러시 효과성 결과’를 설명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24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지원 시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학교에서 학생들의 스마트 기기 사용을 금지하기보다 학습 도구로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기도 하다”며 “스마트폰 과사용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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