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총장 박재규)는 12일 중

	12일 경남대 중앙도서관 ‘명사의 서재’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박재규 총장이 20대에게 전하는 남북통일 이야기를 하고 있다. 경남대 제공

앙도서관 3층 ‘명사의 서재’에서 ‘기차타고 평양 가자! 총장님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공감 &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중앙도서관과 통일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단 공동 주관으로 마련됐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통일의식을 함양하고 북한 및 통일 문제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박재규 총장은 ‘20대에게 전하는 남북 통일이야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박 총장은 남한과 북한이 생각하는 통일, 북한을 방문하며 느낀 점, 언제쯤 통일이 가능할 것인가, 독일 통일의 성공과 의미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박 총장은 “남북한의 평화통일은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많이 있으므로 절대 조급하게 진행하면 안된다”며 “먼 미래를 내다보며 장기간의 상호 협력과 신뢰를 쌓아나가고 완행열차처럼 천천히 나아가야만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허은경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사회로 ‘평화의 길, 희망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박 총장, 탈북민 이위력 강사, 윤지우 강사가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