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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유형 맞게 답해야 가점…논술 대비해 사회이슈 정리를

수능 이후 입시 전략

  •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  |   입력 : 2018-11-19 18:57:42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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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시 지원

- 배치표·합격 예측서비스 활용
- 예상 표준점수·백분위 파악해
- 지원가능한 대학들 점검·준비

# 대학별 고사

- 제시문 면접, 기출 문제 분석
- 토론 면접은 논리 도출 훈련
- 실전대비한 모의연습 도움돼

2019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입시기관마다 학교·학과별 지원 가능 예상 점수를 내놓고 있다. 이 점수를 활용해 정시 지원에 꼭 필요한 현실적 팁을 알아보자.
   
지난해 대학별 고사 중 부산대 논술고사에 학생들이 응시하고 있는 모습. 논술과 면접 모두 유형별로 준비해야 고득점이 가능하다. 국제신문 DB
■정시지원 참고표와 정시 합격 예측서비스 교차 활용

수험생들이 수능 이후에도 긴장감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대학별고사와 정시 모집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 두가지 문제를 모두 헤쳐나가려면 우선 자신의 정시 지원 가능선을 점검해야 한다. 이는 수능 가채점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과 학과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원점수뿐 아니라 예상 표준점수와 백분위, 예상 상위누적 백분위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부터 해야 한다. 자신의 정시지원 가능선을 알아보기 위해 ‘종이 배치표’와 정시 합격 예측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흔히 종이 배치표로 불리는 ‘정시 지원 참고표’는 입시기관들이 수능 직후 일제히 내놓기 때문에 구하기가 어렵지 않다. 종이 배치표는 정시 지원에 참고할 사항을 정리해 놓은 표다. 원점수와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한 대학과 모집단위의 위치이며 각 모집단위에서 선발하는 모집인원도 함께 표시돼 있다. 이를 통해 점수활용지표, 점수산출 기준, 대학별 반영 영역, 전형요소 및 반영방법, 국어·수학·탐구영역 원점수(표준점수), 구간별 영어등급 비율 항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모두 정시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때 챙겨봐야 할 사항이다.

모든 표의 왼쪽 맨 앞에는 점수대가 표시돼 있다. 예를 들어 204점 구간은 국어·수학·탐구영역 원점수의 합이 204~214점대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 및 모집학과가 표시된다. 종이 배치표로 지원을 원하는 대학 및 모집단위를 살펴본 뒤 대학별 유불리를 정시 합격 예측 서비스로 확인하면 된다. 정시합격 예측 서비스는 점수활용 지표인 표준점수와 백분위에서 대학별, 계열별로 다른 반영비율 및 가산점을 고려해 자동 계산이 된다. 이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점수 활용 지표 및 반영비율을 찾고 그 성적조합에 가장 가까운 반영방법을 사용하는 대학을 추려낼 수 있다. 합격 예측서비스는 입시시관별로 내놓는데, 학생과 교사는 이를 구매할 수 있다.

■대학별 고사 면접·논술 준비 이렇게

자신이 응시할 면접 유형의 평가 포인트가 무엇인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그에 맞는 대답을 해야 점수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다. ‘인적성 서류기반 면접’은 학생의 서류 진위여부 및 인성,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 따라서 자신이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 내용을 완벽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특히 기록한 활동을 통해 스스로가 어떻게, 얼마나 발전하고 변화했으며 영향을 받았는지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지원동기는 진학 후 학업계획과 사회 진출 방향 등이 잘 드러날 수 있게 대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내용을 교사나 친구들과 모의면접을 통해 연습해야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말할 수 있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독해력과 분석력을 가지고 대학 입학 후 수업을 얼마나 잘 이해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유형이다. 대학별 기출문제로 제시문을 읽고 분석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기출문제 뿐 아니라 그 해 일어났던 주요 시사 이슈를 챙겨 나만의 논리로 설명하는 연습도 병행해야 한다. 면접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다. 질문을 통해 교과학습능력, 지식수준, 전공관련 소양, 창의적 사고 수준을 평가하기 때문에 최대한 논리적으로 접근해 답변해야 한다.

의예과의 경우 ‘다중미니면접’이라 불리는 형태로 면접을 치른다. 지원자가 여러 곳의 면접실을 돌면서 다양한 유형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문제해결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마련된다. 내 주장에 스스로 반론과 꼬리를 무는 질문을 하면서 일관된 주장을 할 수 있도록 연습하고 훈련해야 한다. 면접관이 확인하고 싶어 하는 핵심은 ‘의사로서 빠른 상황파악 및 효율적 대처, 유연한 의사소통 및 공감능력’을 갖추었느냐는 것이다.

‘토론 면접’은 논리적 사고력 및 의사소통능력을 확인한다. 국내외 이슈와 주요 시사를 선별해 찬성, 반대 모두의 입장에서 내 주장을 정해 연습해야 한다. 하나의 이슈에 대해 다양한 각도로 접근해 그에 따른 논리를 세워보는 것도 좋다.

논술도 지원 대학의 출제 영역 및 유형에 따라 준비해야 한다. ‘인문 논술’은 언어논술, 통계도표 분석, 수리논술, 영어제시문 등이 다양하게 결합돼 출제된다. 대학별 출제 유형에 따라 제시문을 해석하는 방법을 정해두고 제시문 간 관계를 갖고 답변을 작성하는 연습을 한다. 최근 이슈를 정리해 논제로 만들어 보고 교과서 단원별 주요 주제 및 이슈를 정리해 둔다.

‘수리 논술’은 기출문제를 살펴보고 해당 범위와 유형을 연습한다. 대표 유형을 꼼꼼하고 명확하게 증명하는 것이 낫다. 답에 도달하는 과정을 증명과 정의를 활용해 적용해 본다. 계산의 일부를 생략하거나 교과 과정에 없는 편법 공식을 활용하는 실수는 범하지 않도록 하자.

‘과학 논술’은 심화 내용이 출제되었을 때 자신이 알고 있는 것만 단순하게 나열하거나 과학적 지식을 과시하는 답변을 쓰는 경우가 있다. 대학에서 원하는 것은 지원자가 과학적 사고에 기반해 문제 해결과정과 논리적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지 여부다. 교과 과정에 있는 과학 용어를 사용해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교과서 각 단원의 심화 또는 탐구영역, 더 생각해 보기처럼 단원 마무리 영역을 잘 정리하면 개념과 유형, 답안 작성까지 연습할 수 있다.

취재협조=이투스 교육평가 연구소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 주요 대학 면접 유형 및 대비 전략

면접 유형

해당 대학

대비 전략

서류기반 
면접

가천대 건국대 경기대 고려대(기회균등) 단국대 동국대 서울과기대 서울대(기회균형, 지역균형) 성신여대 숭실대 아주대(의학과 제외)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가장 보편적인 면접 방식. 본인이 제출한 서류에 대한 완벽한 숙지 필요. 주요 소재와 사례에 대해 질문하고 답하는 연습 필요

제시문기반 
면접

고려대(일반,학교추천 II) 국민대 서울대(일반) 연세대

면접 전 제시문을 제공하고 내용에 대한 생각을 답하는 방식. 질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함. 꾸준한 독서와 시사 상식, 사회 이슈 숙지 필요

다중 미니
면접(의대)

대구카톨릭대 울산대 인제대 한림대

여러 곳의 면접실을 돌면서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방식. 여러 면접관에게 답변하는 과정에서 자가당착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논리를 지키는 게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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