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공 산후조리원은 설립 불가능…관련법도 모르고 공언

민선7기 출산·보육 공약 보니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18-09-13 19:26:50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모자보건법상 광역시장 운영안돼
-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연내 설치

부산시가 민선 7기 출범에 따라 새로운 출산·보육정책 수립에 나서기로 했다(국제신문 지난 5일 자 1면 보도). 최종안은 다음 달 말 나올 예정인데, 이에 앞서 오거돈 시장이 후보 시절 내놓은 출산·보육 공약사항 진행 상황을 짚어봤다. 주요 공약 중 일부는 사실상 진행이 중단돼 면밀한 검토 없이 공약만 내놓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당시 내놓은 출산·보육정책은 크게 ▷공공 난임센터 및 공공 산후조리원 2곳 설치 ▷국공립어린이집 취원율 40%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 ▷마을 돌봄 체계 구축 및 집중시간 돌봄 거점 운영으로 나뉜다.

이 중 마을 돌봄 체계 구축과 관련해 시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 돌봄 시설이 없는 74개 구·군에 지역 돌봄 센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공약에 따라 지역 돌봄 거점 시설을 만들겠다는 것이지만 적정한 공간 확보, 부산시교육청의 지역 돌봄 시설인 ‘우리동네 자람터’와의 중복 문제 등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꼽힌다.

공공 산후조리원은 사실상 추진이 중단됐다. 모자보건법상 광역시장은 공공 산후조리원을 운영할 수 없는 데다 투입 예산 대비 수혜 인원이 적다는 점 등도 고려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또 저소득층을 위한 시설임에도 100% 무료로 운영할 수 없다는 점도 걸림돌로 작용했다. 앞서 민선 6기도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이 같은 이유 등으로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공공난임센터의 경우 공약에는 부산의료원, 건립 예정인 서부산의료원 내 설치하겠다고 했지만 현재는 2020년까지 공모사업을 통해 민간병원을 지정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지금도 평균소득 130% 이하 가정은 시술당 최대 50만 원의 비용을 지원받고 있어 기존 사업과 차별화하는 것이 숙제다.

국공립어린이집 취원율 확대는 국공립어린이집만으로는 2022년까지 취원율 40%는 요원한 상황이다. 따라서 시는 일부 지원금을 받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충해 취원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현재 국공립, 공공형, 직장 어린이집의 취원율은 26% 수준으로, 향후 약 250개소를 확충하면 취원율을 4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는 올해 중 마무리할 방침이며, 이와 별개로 통학 차량 안전장치 설치 사업도 추진한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4. 4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5. 5'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6. 6[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7. 7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8. 8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9. 9[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10. 10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1. 1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2. 2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3. 3장동혁 “중도확장, 말로하는 연대·통합으로 되는 것 아냐”
  4. 4서영교 “조작기소 특검법안 ‘대통령 이해충돌’ 논란은 헛소리”
  5. 5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6. 6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7. 7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8. 8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10. 10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1. 1'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2. 2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3. 3'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4. 4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5. 5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6. 6“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7. 7식품·외식 분야에서 ‘웰니스 소비’ 앞으로도 지속된다
  8. 8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9일 개막…"K-GX 전략 소개"
  9. 9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10. 10[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4. 4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5. 5[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6. 6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7. 7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8. 8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9. 9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0. 10세계적 위상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대망의 우승은 독일의 김정환
  1. 1‘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2. 2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7. 7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8. 8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9. 9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10. 10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