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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중 잇단 벌 쏘임 사고

하동서 작업 중 60대 남성 사망, 창원서도 부상자… “긴소매 필수”

  • 국제신문
  • 이종호 기자
  •  |  입력 : 2018-09-10 19:19:31
  •  |  본지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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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에서 추석을 앞두고 벌초 도중 벌에 쏘이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50분께 경남 하동군 북천면 한 야산에서 A(60) 씨가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 친척이 “A 씨가 오후 5시20분께 전화를 걸어 ‘벌에 쏘였다’고 말해 찾아 나섰는데 고조부 묘에서 10m 떨어진 곳에 쓰러져 있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 씨의 복부 양팔 등 19곳에서 벌에 쏘인 흔적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A 씨는 반소매 티와 등산바지 차림이었으며, 주변에 예초기가 놓여 있었다. 모자 등은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이날 오전 친척과 함께 벌초를 한 후 오후에도 홀로 벌초에 나섰다가 벌에 쏘여 과민성 쇼크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오전 9시20분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야산에서 B(44) 씨 등 2명이 벌초를 하다가 벌에 머리와 무릎 등을 쏘였다. 이들은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벌초를 할 때는 안전모자를 쓰거나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긴소매 옷을 입고, 벌집이 있을 것에 대비해 주변을 미리 살피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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