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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산달도 드디어 육지와 연결된다

길이 620m 너비 11m 사장교, 산달연륙교 21일 오전 개통

  • 국제신문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9-09 19:08:30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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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어서 뭍으로 통행 꿈 현실로
- 특산물 신속수송·관광특수 기대

섬 속의 섬인 경남 거제 산달도의 주민들이 갈망해 온 ‘뭍 통행’의 꿈이 마침내 이뤄진다.
   
경남 거제 본섬과 부속 섬인 산달도(오른쪽)를 연결한 ‘산달연륙교’가 오는 21일 개통되면 거제는 도서벽지를 제외한 3대 주요 섬이 차량으로 연결되는 시대를 맞이한다. 거제시 제공
거제시는 거제면 법동리와 부속 섬인 산달도를 연결하는 ‘산달연륙교’의 준공식을 오는 20일 산달도 선착장에서 가진다고 9일 밝혔다. 다음 날인 21일 오전 10시 개통된다. 2013년 9월 착공에 들어간 지 5년 만이다. 현재 99%의 공정률을 보이며 차선 도색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공사에는 487억 원이 투입됐고 총구간은 1413m다. 이 중 교량인 연륙교는 길이 620m, 너비 11m의 사장교 형식으로 왕복 2차선 구조다. 주탑 디자인은 임진왜란 당시 거제 옥포만에서 펼쳐졌던 이순신 장군의 첫 승전인 옥포해전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옥포대첩기념비의 조형을 본땄다.

개통 당일 산달도 섬주민들은 이미자의 인기가요 ‘섬마을 선생님’을 단체로 합창하며 ‘뭍 통행’을 자축한다. 섬 주민들은 “걸어서 육지로 나가 보는 꿈이 드디어 현실이 됐다. 더 나은 교통·생활이 기대된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거제에서 본섬과 부속 도서가 다리로 연결되는 것은 칠천도 연륙교(2000년 1월)와 가조도 연륙교(2009년 7월)에 이어 세 번째다. 산달도 연륙교 개통으로 거제는 도서벽지를 제외한 3대 주요 섬이 차량으로 연결되는 시대를 맞이했다.
이 다리 개통으로 산달도 특산물인 굴과 유자의 신속한 물류 수송과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또 해안경관이 수려한 섬 속의 섬 산달도를 차량으로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관광 특수마저 기대된다. 시는 섬과 연결되는 거제면의 주요 관광지인 자연생태테마파크, 둔덕기성과 연계한 관광자원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산달도는 거제가 보유한 73개의 부속 섬(유인도 10개) 중 하나다. 120여 가구 24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도서종합개발 공모사업인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되면서 캠핑장 조성과 해안도로 정비로 관광섬으로 변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섬 속의 섬인 산달도가 다리로 연결된 데 이어 캠핑장과 번지점프 등 관광인프라까지 조성되면 거제 섬 관광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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