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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사이 태풍 이어 홋카이도 삿포로 지진, 공항 폐쇄, 관광↓...지역경제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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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  |  입력 : 2018-09-07 00: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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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 열도에 상륙한 4일(현지시간) 오사카 간사이공항이 물에 잠겨 있다.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나자 간사이공항은 결국 폐쇄돼 이용객들이 고립됐다. 연합뉴스
21호 태풍 제비가 간사이 지방을 역습한 데 이어 일본 홋카이도 지방에 진도 6이 넘는 강진이 발생해 일본에 대규모 혼란이 발생했다.

잇따른 재난에 간사이 공항과 치토세 공항이 폐쇄돼 하늘길이 끊기고 도심 곳곳이 망가지면서 지역 경제 침체를 우려하는 탄식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일본 현지 여행사 등에 따르면 홋카이도 삿포로 등지에 최대 6.7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인근 치토세공항 폐쇄되었다.

이날 새벽 3시께 삿포로 시 기타 구 등지에서 진도 5의 진동이 관측됐다.

오모리 현 등지에서도 흔들림이 있었다. 진원 깊이는 37㎞ 정도로 전해진다.

지진 발생 지역 주민들은 30초 정도 지반과 건물이 강하게 흔들림을 느꼈다.

도마코마이시에서 82세 남성이 자신의 집 계단에서 떨어져 심폐정지 상태가 됐다.

아쓰마초에선 주택 5채가 붕괴돼 소방당국이 매몰된 주민의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1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중 1명은 중태라고 보도했다.

또 홋카이도의295만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특히 이번 지진은 태풍 지진이 지나간 뒤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발생해 피해가 더 클 수 있다는 게 기상 당국의 설명이다.

지난 4일 태풍 제비의 여파로 간사이 공항과 육지를 잇는 다리 주변에 정박해있던 유조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간사이 공항에 있던 이용객 3000여명이 고립됐다.

이 유조선은 공항에 연료를 운반하고 정박해있다가 강풍에 휩쓸려 다리 남쪽 지점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공항에서 육지로 향하는 유일한 통로인 다리가 통행정지 상태가 됐다.

잇따른 태풍과 지진 피해로 일본 운항 항공편 운항 중단이 장기화하면서 간사이의 외국인 관광객의 감소로 이어질 우려가 나온다

간사이 공항을 오가는 지난해 총 여객 수는 2880 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중국이나 한국,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여행객이 늘어 올해는 30 년 전 개항 후 처음으로 3 천만명을 돌파 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번 사태를 맞아 간사이 에어 관계자는 “이런 일은 처음이다.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 담당자는 “공항이 안되면 주변 지역 관광객도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이번 상황이 계속되면 큰 타격”이라고 우려했다. 이승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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