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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 낙동강 하굿둑 개방 머리 맞댔다

최인호 의원실 주도 간담회

  • 국제신문
  • 김민주 기자
  •  |  입력 : 2018-09-06 19:10:54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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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환경부 관계자 등 참석
- 내달 시범운영 방안 마련 예정
더불어민주당 최인호(사하갑) 국회의원실이 낙동강 하굿둑 개방 논의를 위해 정부 부처와 지자체가 머리를 맞댔다.
   
최인호(왼쪽 두 번째) 의원 주재로 6일 부산 사하구 낙동강하굿둑 전망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낙동강 하구를 위한 간담회’에서 수자원공사, 부산시, 사하구 관계자 등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6일 오후 4시 부산 사하구 을숙도 낙동강하굿둑 전망대 2층 회의실에서 최 의원실 주재로 ‘지속 가능한 낙동강 하구를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 의원과 김태석 사하구청장을 비롯해 환경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부산시 한국수자원공사 문화재청 등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하굿둑 개방 문제를 두고 정부 부처와 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는 하굿둑 시범 개방과, 개방 이후 하굿둑 일대를 관광지로 변모시키는 문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영남권 시민 1300만 명의 식수원인 낙동강은 1987년 하굿둑 건설 이후 오·폐수 등 유입으로 인한 수질 악화를 겪었다. 이에 부산 경남 지자체와 시민·환경단체 등은 하굿둑 수문 개방을 요구해왔다. 수문 개방을 위한 용역인 ‘낙동강 하굿둑 운영개선 및 생태복원 방안 연구’는 1·2단계로 나눠 2020년 10월까지 진행된다. 발제자로 나선 한국수자원공사 박병우 물관리센터장은 “1단계는 하굿둑 개방에 따른 영향을 분석해 수문 개방 시범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2단계에서 실제 운영을 통한 실증 실험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다음 달 안에 시범운영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하구는 수문 개방으로 수질이 개선되면 2013년 국내 최초 ‘생태관광지’로 선정된 하굿둑 일대 자원이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한 용역도 진행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반권수 차장은 “내년 3월까지 기수역 뱃길과 생태·문화자원 체험 코스 등에 대한 기본 구상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매년 여름 하굿둑 일대가 ‘녹조라떼’로 뒤덮이는 등 수질오염 문제가 한계에 달했다”며 “영남권 시민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굿둑 개방 시범 운영은 올해 안에 이뤄져야 한다. 필요하다면 이 같은 논의 자리를 다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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