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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룸살롱 접대’ 김옥진 전 부산노동청 동부지청장 징역 6월

부산동부지원 벌금 1200만원도

  • 국제신문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18-09-04 21:15:34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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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엘시티 시공사로부터 룸살롱 등에서 향응과 접대를 받은 김옥진(58) 전 부산고용노동청 동부지청장(국제신문 지난 6월 9일 자 10면 등 보도)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정성호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청장에게 징역 6월과 벌금 1200만 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1221만 원을 명령했다고 4일 밝혔다. 범죄 사실을 보면 김 전 청장은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대구와 부산에서 공사현장 안전관리 감독 업무를 담당하면서 엘시티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을 포함한 건설회사 관계자로부터 수차례 1000만 원 상당의 접대와 향응을 받았다.

더군다나 김 전 청장은 지난 3월 2일 엘시티 공사장 A동 55층에서 노동자 3명이 타고 있던 안전작업 발판(SWC·Safety Working Cage)이 20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모두 4명이 숨졌는데도, 이로부터 열흘이 지난 3월 12일에도 포스코건설 관계자와 해운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았다. 당시 이런 사실이 언론을 통해 시민과 시민사회단체 등에 알려지면서 김 전 청장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재판부는 “엘시티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해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던 시기에 이를 감독하고 원인을 규명해야 할 담당 기관장이 사건 당사자인 건축업자를 만나 향응을 받았다. 이는 공직사회의 기강을 훼손한 것이니 만큼 징역형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청장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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