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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생복지사업 팔 걷었다

2학기부터 고교까지 무상급식, 내년 교복비·수학여행비 지원

  • 국제신문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18-08-29 20: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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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초등 4학년 무료 구강검진
- 3년내 모든 학교 공기정화시설
- 시교육청 “행사 축소해 충당”

울산시교육청이 오는 2학기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학생을 위한 복지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29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오는 2학기부터 시행되는 학생복지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가을학기부터 적용되는 주요 신규 학생복지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유치원과 초중고교 전체로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 초·중학생 수학여행비 지원 ▷치과 주치의제 운영 ▷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학교 화장실 환경 개선 등이다.

시교육청은 우선 오는 2학기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면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하고 최근 관내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비용은 시교육청이 55%, 울산시 35%, 5개 구·군이 10%씩 분담하기로 했다. 나아가 내년부터는 공립은 물론 사립 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소요 예산 58억 원은 차후 지자체와 협의할 예정이다.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위해 광역 단위의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센터는 식자재 저장과 전처리, 소분, 가공 등의 일괄 처리 시설을 갖추며 지자체와 공동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관내 모든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복비도 지원한다. 동복과 하복의 각 한 벌에 해당하는 실비(25만 원가량)를 지급할 계획인데 매년 평균 57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시교육청은 추정했다.

모든 초·중학생에게 수학여행비도 지원한다. 비용은 1인당 초등학생 10만 원, 중학생 15만 원이다. 매년 28억~3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시교육청은 추산했다.

충치 예방과 구강 건강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기존 구강검진을 확대한 치과 주치의제도도 내년부터 시행한다. 학교와 계약한 치과병원의 의사를 주치의로 하고 전체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1인당 4만 원의 진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평균 4억6000여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외에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3년 동안 순차적으로 전 학교에 공기정화시설을 설치한다. 시교육청은 이와 관련 당장 오는 10월부터 유치원과 특수학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들 시설을 설치할 계획인데 11억60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화장실 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3년간 매년 32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노옥희 시교육감은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시성 행사 축소와 계약 혁신 등을 통해 충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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