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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공사 사장 시민면접 통해 임명해야”

시장 바뀔 때마다 낙하산 논란

  • 국제신문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8-07-05 19:51:08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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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하철노조 문제개선 요구
- “임원추천위 구성비율도 바꿔야”

부산교통공사 새 사장 임명을 앞두고 ‘시민 면접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산지하철노조는 5일 부산교통공사 새 사장 임명을 앞두고 사장 선출 과정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3일에는 부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연다. 교통공사는 조만간 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박종흠 사장이 임기 2년을 남겨 두고 지난달 28일 사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새 사장 임명을 앞두고 부산교통공사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이번에도 낙하산 인사가 반복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선례로 서병수 시장이 선출된 2013년 배태수 전 사장은 임기 1년을 남기고 사퇴했다.

교통공사 사장의 낙하산 인사 논란은 사장 후보를 결정짓는 임원추천위원회의 구성 방식에서 비롯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총 7명으로 그중 부산시장 추천 2명, 시의회 추천 3명, 공사 이사회 추천 2명으로 구성된다. 그런데 공사 이사회마저 12명 중 8명을 부산시장이 임명하면서 사실상 임원추천위원회의 과반수가 시장의 입김 아래에 놓여 있다. 이번에도 시장과 시의장이 같은 정당 출신이라 코드 인사가 더욱 쉬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공영방송사처럼 시민면접 방식이 도입돼야 한다는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 올해 KBS 사장 선출에 142명의 시민 자문단이 사장 후보자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고 평가했으며 이들의 의견이 선출 과정에 40% 반영됐다.

부산지하철노조 관계자는 “임원추천위원회의 구성 비율부터 바꿔야 한다. 공사 이사회에서 추천하는 2명을 시민사회에 배당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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