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고용형태 18개…돌봄교실 직영화해야”

돌봄전담사 111명 위탁 계약, 임금 체불 발생 등 처우 열악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18-04-16 19:15:49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노조 “계약조건 통일 등 필요”
- 교육청 “직고용 논의 중 사안
- 출퇴근 조정하면 연장도 가능”

부산시교육청이 돌봄교실을 확대(국제신문 지난 12일 자 7면 보도)하겠다고 나서면서 돌봄전담사의 처우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돌봄전담사들은 돌봄교실을 확대하기 이전에 들쑥날쑥한 전담사 계약 조건을 통일하고 위탁 돌봄교실을 직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부산시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현재 부산지역 초등학교에서 활동 중인 돌봄전담사는 모두 519명이다. 이 중 408명은 교육청 직고용 형태이며, 111명은 위탁 계약한 회사에서 파견 형태로 근무하고 있다. 직영 돌봄교실 전담사들도 직고용으로 전환된 2014년 이전 학교별로 계약을 맺은 경우가 많아 고용 형태가 18가지에 이르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노조는 우선 위탁 운영되는 돌봄교실을 직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저가 입찰로 사업자가 정해지면서 업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부에서는 간식이 부실해지고 임금 체불까지 발생하는 등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직고용된 전담사들 역시 중구난방인 고용형태를 통일해 주 40시간 근무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는 16일 오전 시교육청 앞에서 ‘부산형 돌봄·자람터 운영 계획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돌봄 정상화를 요구했다. 노조는 기자회견문에서 “현재의 시간제 일자리로는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현재도 행정업무에 필요한 별도의 시간이 전혀 보장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현재 상황에서도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경우 7시까지 연장이 가능하고, 위탁 돌봄전담사들의 직고용 전환 역시 논의 중인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교육청은 현재 노조 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구성해 학교 내 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돌봄전담사도 여기에 포함된다. 교육청은 늦어도 6월 내에 정규직 전환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직고용된 돌봄전담사의 83%가 주 35시간 이상 근무를 하고 있다”며 “근무 시간은 수요를 감안해 학교장 재량에 따라 조정해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3. 3[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4. 4'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5. 5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6. 6'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7. 7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8. 8[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9. 9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10. 10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1. 1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2. 2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3. 3[속보]이용철 법무장관 후보, 청문 준비 돌입…12일 준비단 첫 출근
  4. 4장동혁 “중도확장, 말로하는 연대·통합으로 되는 것 아냐”
  5. 5서영교 “조작기소 특검법안 ‘대통령 이해충돌’ 논란은 헛소리”
  6. 6임광현 “소방재원 확보 위해 미래대응기금 활용, 국회와 긴밀 협의”
  7. 7[속보]당정 “소방 필수투자에 2조원 재정지원…지방부담 완화 검토”
  8. 8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9. 9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10. 10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3. 3'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4. 4“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5. 5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6. 6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7. 7식품·외식 분야에서 ‘웰니스 소비’ 앞으로도 지속된다
  8. 8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9일 개막…"K-GX 전략 소개"
  9. 9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10. 10[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4. 4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5. 5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6. 6[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7. 7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8. 8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9. 9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0. 10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1. 1‘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2. 2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3. 3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4. 4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5. 5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6. 6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7. 7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8. 8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9. 9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10. 10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