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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선박 수주 요즘만 같아라”

미주 선사서 원유선 2척 따내

  • 국제신문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4-04 19: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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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사 이래 최초 3일 연속 수주도
- 올들어 총 19척… 작년의 4배
- 올해 73억 달러 목표 초과 전망

대우조선해양이 연이은 수주에 성공하면서 올해 수주 목표(73억 달러)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과 동일한 선박.
대우조선해양은 미주지역 선사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을 추가로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대한해운과 유럽지역 선사로부터 VLCC 3척을 수주한 지 이틀 만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다.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0년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를 포함해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VLCC만 10척을 수주했다. 모두 동일한 설계와 사양을 적용하는 반복 건조 효과로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이번에 선박을 발주한 선사는 대우조선해양과 처음 계약하는 선주라 의미를 더한다. 미주지역의 원유수출 물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발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추가 수주 기대도 커지고 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3일 연속 수주에 성공하면서 수주 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 2월 27일 LNG운반선 2척에 이어 28일에는 유럽선사로부터 VLCC 3척, 다음 날인 3월 1일에는 또 다른 유럽선사로부터 VLCC 2척을 잇따라 수주했다.

이들 3개 선사 역시 처음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같은 수주 성공은 지난해 6년 만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등 재무건전성을 발판으로 수주 영업에 본격 뛰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세계 최고 건조 기술력을 선주사가 인정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이날 현재 LNG운반선 8척, VLCC 10척, 특수선 1척 등 총 19척 23억6000만 달러어치를 수주하는 등 쾌속 순항을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척, 5억2000만 달러에 비해 척수와 수주액이 모두 4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올해 수주 목표 73억 달러의 30%를 넘어선 가운데 올 상반기 중으로 지난해 수주액이었던 30억 달러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잇따른 수주 소식에 조선 시황이 서서히 개선되고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현재 수주잔량이 총 75척으로 LNG운반선 42척, VLCC 2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등 고부가가치 선종 위주로 일감이 남아 있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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