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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11월 15일 실시, 지진대비 예비문제도 준비

평가원 2019년도 수능계획 발표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18-03-27 19:58:01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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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일 지진나도 추후 재시험 가능
- 문항별 출제 근거 기준 공개 등

올해 11월 15일 치러질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선 처음으로 문항별로 교육과정 성취 기준을 공개한다. 지진 발생에 대비해 예비문항도 함께 출제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으로 지난해와 같다. 국어영역은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에서 45문제가 출제된다. 수학영역의 경우 가형은 미적분 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나형은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에서 각각 30문항이 출제된다. 영어와 한국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한국사는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만큼 평이하게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탐구영역은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고, 제2외국어와 한문은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EBS 연계율 역시 지난해와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를 유지하기로 했다.

점자 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인 수험생이 희망하면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를 제공받을 수 있고, 수학영역 시간에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다. 올해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포함)에 대한 응시 수수료를 면제하고 응시수수료 환급도 시행한다. 구체적인 시행 방안과 절차는 7월 시행세부계획 공고 시 발표한다. 성적은 12월 5일 통지된다.

또 평가원은 지난해처럼 수능일 전후에 지진이 발생하는 것에 대비해 예비문항을 준비하는 등 지진 상황에 따른 수능 대책도 교육부와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모든 영역의 예비문항이 마련되면 시험 당일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1~2주 내에 다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이와 별도로 평가원은 올해 처음으로 개별 문제가 교육과정 중 어떤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출제한 것인지 근거도 제시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어디서 배운 개념을 묻는 문제인지, 무엇을 평가하려는 문제인지를 공개하면 교육과정 밖에서 출제했다는 논란과 오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평가원은 애초 논의된 6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 공개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면밀하게 검토한 후 결정해 발표하겠다”며 확답을 피했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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