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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NIE] 척추환자 치료위해 영국의사가 패럴림픽 창시

평창서 펼쳐진 또 다른 감동이야기-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패럴림픽(국제신문 지난 16일 자 24면 참조)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3-19 19:19:23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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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엔 하반신장애인 대상 개최
- 로마올림픽때부터 국제경기로
- 동등한 올림픽이란 뜻 담고 있어
- IPC· IOC 협정 세계축제로 확산
- 전세계 장애인 참가 규모 키워

지난 9일 강원도 평창에서는 또 하나의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펼쳐졌다. 바로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그 주인공. 대한민국에 컬링 열풍을 불러일으킨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에서도 한국 컬링 국가대표들이 멋진 선전을 펼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오늘은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을 더욱 값지게 만드는 패럴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지난 9일 오후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식 행사 도중 태극기가 입장하고 있다. 국제신문DB
■패럴림픽이란?

패럴림픽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가 주최하는 국제경기대회다. 패럴림픽이 시작된 역사는 194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척추 상해를 입은 환자들을 치료하던 영국 스토크맨더빌 병원의 구트만 박사는 1948년부터 환자들이 참여하는 스포츠 경기를 시작했다. 영국에서만 진행되던 패럴림픽은 1952년부터 국제대회로 발전했으며, 1960년 이탈리아 로마올림픽 이후부터 올림픽 개최지에서 올림픽이 끝난 뒤 개최됐다.

초기 패럴림픽(Paralympic)은 척추장애인을 대상으로 시작됐기에 하반신 장애를 뜻하는 ‘paraplegia’와 올림픽(Olympic)이 결합된 단어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1972년 제4회 하이델베르크 대회는 척추장애인들 만이 참가했던 마지막 대회다. 이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별을 넘어서서 ‘동등한’(Parallel)과 ‘올림픽’(Olympic)이 결합된 의미로 바라보자는 의미로 전환됐다.

경기 종목은 올림픽과 비교해볼 때 그 수와 종별에서 차이가 난다. 하계패럴림픽은 양궁,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boccia), 사이클, 승마, 시각 축구, 골볼(goal ball), 유도, 카누, 파라트라이애슬론(장애인 철인 3종 경기), 역도, 조정, 사격, 수영, 탁구, 태권도, 배구, 농구, 휠체어 펜싱, 휠체어 럭비, 휠체어 테니스 등 총 22개 경기가 치러진다. 동계패럴림픽은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아이스 슬레지 하키, 휠체어 컬링 등 총 6개 종목으로 이뤄진다.

이와 같은 종목들은 모두 장애인들의 운동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안됐다. 예를 들어 보치아는 공을 던지거나 차서 표적에 가깝게 간 선수에게 점수를 더 주는 경기로, 뇌성마비 장애인들의 동작능력 및 자신감 배양을 목적으로 한다. 아이스 슬레지 하키는 스케이트를 이용하기 어려운 선수들이 썰매를 타고 하는 하키 경기다.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더 많은 장애인들이 선수로 참가할 수 있도록 종목을 세분화하고, 장애별로 등급을 나눠 비슷한 장애등급 선수들끼리 시합을 치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패럴림픽의 다양한 이야기들

영국의 구트만 박사가 처음 창설한 1948년 패럴림픽은 ‘휠체어 경기’라 불렸으며, 올림픽 경기와 평등하게 장애인들을 위한 엘리트 스포츠 대회를 창시하는 것이 목표였다. 당시 대회 참가자는 전쟁에서 상해를 입은 참전병들이었으며 경기가 치러진 도시명을 따라 ‘스토크맨더빌 대회’라고도 불렸다.

1960년 로마올림픽부터 패럴림픽은 참전병뿐만 아니라 일반 척추장애인을 포함하는 국제경기로 개최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1976년 토론토 하계 패럴림픽 대회부터는 척추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으로 그 참가범위가 확대됐다. 당시 40개국 1600명의 선수가 출전할 정도로 패럴림픽의 규모가 커졌다. 1988년 서울 하계패럴림픽은 패럴림픽 역사상 매우 중요한 전환기로 기록된다. 이 때부터 하계올림픽이 끝난 후 개최도시에서 패럴림픽이 개최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후 올림픽과 패럴림픽은 같은 도시에서 같은 시설을 이용해 개최되고 있다. 동계패럴림픽은 1976년 스웨덴에서 시작해 1992년부터 하계올림픽 개최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후 2001년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상호협정을 맺었으며, 올림픽 정신이 그야말로 전 지구인의 축제로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선수들의 장애가 아니라 그들의 운동성과를 강조하기 위한 초기 패럴림픽의 가치는 지금도 계속 이어져오고 있다. 더이상 참전병이나 척추장애인에만 한정하는 경기가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다양한 장애인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점차 그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이처럼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패럴림픽. 그토록 염원했던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끝났다. 대한민국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힘찬 박수와 응원을 보내자.

박선미(사회자본연구소 대표)

김정덕(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사 NIE 강사)

■생각해볼 점

끝나지 않은 이야기,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올림픽 정신을 세계인에게 전파하는 패럴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 볼까요?

- 패럴림픽이란?

- 패럴림픽의 역사

- 패럴림픽이 추구하는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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