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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중교통 이용률 시내버스 감소, 도시철도는 증가

시, 작년 승객수송분담률 조사

  • 국제신문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18-03-05 19: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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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버스 전년보다 0.5%P 하락
- BRT 도입에도 이용객 매년 줄어
- 승객 수 확대 도입 취지 못 살려

- 다대선·동해선 전철 개통 효과
- 국철 하루 이용률은 24배 급증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시행에도 부산시민의 시내버스 이용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산도시철도와 동해선 이용률은 크게 늘었다.

   
5일 부산시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1억5000만 원을 들여 시행한 ‘2017년 부산시 교통조사용역’ 자료를 보면 ‘대중교통 승객수송분담률’은 2017년 하루 평균 43.7%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수송분담률은 하루 동안 시민이 부산 시내 곳곳을 이동하며 대중교통과 자가용, 택시 등을 각각 얼마나 이용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지난해의 경우 부산 시민은 하루 평균 662만1000 통행을 했고, 이 가운데 버스와 도시철도 경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건수는 289만 통행(43.7%)이었다.

전체 대중교통 이용량은 0.1%포인트 늘었지만, 시내버스 이용량은 줄었다. 2016년 시내버스 1일 분담률은 19.9%(132만 통행)였다가 2017년에는 19.4%(128만4000통행)로 0.5%포인트 감소했다.
애초 부산시는 BRT 도입으로 시내버스 이용객 수가 늘어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국제신문 2015년 2월 9일 자 3면 등 보도)고 공언했다. 40%인 대중교통 분담률을 2020년 60%대로 만드는 게 목표였다. 그러나 BRT는 2016년 12월 해운대구 올림픽교차로~원동 IC 구간(3.7㎞)이 첫 개통 뒤부터 구간이 점차 확대됐지만, 버스 이용객 수는 좀체 늘지 못하고 있다. 2013년 21.8%였던 시내버스 수송분담률은 2014년 21.1%, 2015년 20.6% 등 매년 줄었다.

부산시 이대우 교통운영과장은 “BRT가 초기 단계여서 금방 성과가 나오지 못한 것일 뿐 구간이 서면까지 확대되는 등 사업이 추진되면 시내버스 이용객은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과장은 “지난해 휘발유 가격이 ℓ당 1400원대 수준으로 저유가 흐름이 이어져 시민이 버스보다 자가용을 많이 이용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자가용 분담률은 2016년 33.3%에서 2017년 33.8%로 0.5%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대중교통 중 도시철도 분담률은 2016년 17.6%에서 2017년 17.8%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월 도시철도 1호선 연장구간인 다대선 개통 효과로 분석된다. 국철의 경우 같은 기간 하루 1000통행(분담률 0.0%)에서 2만4000통행(분담률 0.4%)으로 24배 급증했다. 이는 2016년 12월 동해선(일광~부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서 하루 이용객 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BRT 확충을 비롯해 버스정보안내기 확대와 환승편의 강화 등의 대중교통 우선 추진으로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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