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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학생들 민주시민교육 받는다

시교육청 교과서 개발 내년 수업…민관학 협의체 구성 의견수렴도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18-01-04 19:55:34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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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교육 등 4대 역점과제 추진

일상의 민주주의를 위해 학교에서부터 민주시민교육을 해야 한다는 본지 지적(지난해 6월 8일 자 5면 등 보도)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시작한다. 교과서 개발·보급을 거쳐 내년부터는 실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4일 오전 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순용 선임기자 seosy@kookje.co.kr
4일 부산시교육청의 ‘2018학년도 체험과 실천 중심의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계획’을 보면 우선 교육청은 올해 민주시민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학교와 지역사회,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민주교육 전반에 관해 의견을 수렴하고, 개별 학교에서 학교민주주의가 어느 수준인지를 가늠하고자 학교민주시민교육 지수도 개발한다. 지표에는 학교문화, 학교구조, 민주시민교육 실천 정도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교과과정에서 민주시민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과서도 제작한다. 교육청은 상반기 중 교과서를 개발해 2학기에 보급할 예정이다. 수업은 교과수업, 창의적체험활동, 동아리 시간 등을 활용해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올해는 독서토론 활동을 통한 체험중심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을 운영하고 선도교사를 양성하는 등 교사 역량강화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올해 4억7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한편 교육청은 이날 교육감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올해 독서·토론교육의 활성화, 메이커교육 기반 조성, 학생자치활동강화, 부산다행복교육지구 추진을 4대 역점 과제로 잡았다.

구체적으로 함께 읽고 다 같이 소통하는 ‘온작품 읽기’와 학생 주도 독서활동인 ‘다 같이 독서토론리그’를 시행한다. 협동창작이 가능한 창의복합체험센터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소프트웨어교육지원센터도 설립한다.

지난해 발생한 여중생 폭력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학교폭력 대응 및 위기관리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성범죄 가해자에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엄격하게 적용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역점과제를 통해 창조적 인재, 행복한 공동체, 함께 만드는 부산교육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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