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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축 88.7㎞ 예정…대중교통 이용률 높이기 특단대책

부산 BRT 도입 1년- BRT 향후 계획

  • 국제신문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17-12-28 19: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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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대중교통분담률 43% 그쳐
- 광역단위까지 노선 확대 추진

부산시는 주요 도로 7개 축 총 88.7㎞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내버스의 주행속도를 개선하고 정시성을 확보해 궁극적으로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1차 사업은 동래구 내성교차로에서 해운대구 송정삼거리까지 14.5㎞이다. 이중 중동~송정삼거리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내년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성교차로~동래교차로(0.62㎞), 안락교차로~운촌삼거리(6.7㎞) 구간은 지난해 12월부터 단계적으로 개통해 운영 중이다. 2차 사업으로 내년 동래구 내성교차로~부산진구 서면교차로 5.9㎞ 구간에 대한 공사에 착공한다. 이후 서면교차로~충무동사거리(8.6㎞), 서면교차로~사상(7.4㎞) 구간도 국비를 확보해 단계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같은 1, 2차 사업으로 총 36.4㎞에 BRT가 구축되며 소요 예산은 1100억 원으로 추산된다. 2차 사업 이후 문현~수영(6.8㎞), 대티~하단(3.3㎞) 등 시내 구간을 확대하는 한편 하단~경남 진해 용원(15.9㎞), 내성~양산 용암마을(26.3㎞) 등 광역 단위로까지 BRT 확대 설치를 검토 중이다.
이처럼 시가 BRT를 확대하려는 이유는 부산시가 대중교통 분담률이 낮고 승용차 등록은 해마다 높아져서다. 부산의 대중교통 분담률은 2016년 기준 43.6%로 서울시(65.7%)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반면 승용차는 매년 4만 대가량 증가한다. 2016년 기준 104만 대이며 2017년 1~11월 108만 대가 등록했다. 반면 버스 수송률은 갈수록 낮아진다. 1980·1990년대 50%대를 기록하던 버스 수송률(시내버스 기준)은 2014년 21.1%, 2015년 20.6%, 2016년 19.9%로 해마다 줄어들었다.

부산시 대중교통과 이상용(교통공학박사) 주무관은 “나 홀로 차량이 대부분인 승용차가 과도하게 차도를 점유하는 것을 방지하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여 도로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BRT 구축은 불가피하다”며 “서울도 도입 초기에는 혼란이 있었으나 무리 없이 정착했다. 부산 BRT도 금방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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