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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정시모집 성공전략 <상> 선발인원 줄어…표준점수·백분위 따져 최적의 조합 찾아야

  • 국제신문
  • 하송이 기자
  •  |  입력 : 2017-12-11 19:16:53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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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합격자 점수 분석하면 도움
- 가·나군 중 희망 안정대학 선택

- 인문 국어·수학, 자연 수학·과탐
- 상대적으로 비중 커져 감안해야
- 영어 감점·가점비율 차이 커 주의

12일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점수가 발표되면서 바야흐로 정시의 시즌이 시작됐다. 수시모집 추가합격자까지 모두 가려지면 다음달 6일부터는 정시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정시 입시에서는 대학별 수능 영역별 반영 여부와 비율이 모두 다른 만큼 자신의 성적에 맞는 최적의 대학을 골라내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다. 부산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가 펴낸 ‘2018 정시모집 성공전략’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정시 입시 전략을 짚어봤다.
부산시교육청 주최로 지난 5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8 대입 정시모집 대비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2017년 정시모집 분석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과거 합격자들의 점수를 분석하는 것은 입시 준비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는 지난해 부산지역 65개 고교의 입시 정보 1만256건을 바탕으로 백분위별 지원지역과 합격자를 분석했다. 우선 최상위권(백분위 95~100%)은 지원자의 66.97%가 서울지역 대학을 지원한 반면 부산지역 지원비율은 9.4%에 그쳤다. 백분위 95~90%는 부산지역(35.5%)과 서울지역(40.30%)의 지원자 차이는 적으나 합격자는 부산이 73.50%인 반면 서울은 37.59%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초등교육학과를 지원한 경우 나 군에 교대가 집중돼 치열한 눈치작전이 펼쳐졌다. 따라서 부산교대 일반전형은 남자 2.07 대 1, 여자 1.81 대 1에 그쳤으며 진주교대 역시 일반전형에서 2.03 대 1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해 최종 합격선이 학교에 따라서 크게 떨어지기도 했다. 의예과와 치의예과는 백분위 96% 전후에서, 한의예과는 94% 전후까지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분위별로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백분위 100~95%구간에서는 인문계열의 경우 중앙대 지원비율이 22.8%로 가장 높았다. 2위는 연세대로 17.5%가 지원했는데 합격비율이 90%로 크게 높은 것이 특징이다. 자연계열은 부산대와 서울대 연세대 지원자가 10.3%로 모두 같으며 합격비율 역시 75%로 같았다.

백분위 95~90%에서는 부산대(인문 28.8%, 자연 26.1%)와 중앙대(인문 9.6%, 자연 11.8%) 지원자가 가장 많았다. 인문계열에선 교대계열이, 자연계열에선 기계공학과를 비롯한 공학계열과 수의예과 한의예과 등이 인기를 끌었으며 서울지역 대학 중에선 성균관대, 건국대, 서울시립대 순으로 지원률이 높았다. 백분위 90~85%는 부산대 지원이 두드러진다. 인문계열에선 33.7%가, 자연계열에선 44.2%가 부산대를 지원했다. 그러나 합격률은 계열을 불문하고 50%대에 머물렀다.

백분위 85~80%에서는 부경대를 비롯한 부산지역 대학 지원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자연계열에선 45%가 부산대를 지원해 53.7%가 합격했으며 인문계열에선 27.9%가 부경대를 지원해 49.4% 합격률을 보였다. 선호 과를 보면 인문계열에선 경영·경제학과 선호도가 높으나 자연계열에선 간호학과와 냉동공조학과 등이 상위에 올랐다. 백분위 75% 이하에서는 동아대 한국해양대 경성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 등 부산지역 대학 선호도가 본격적으로 높아진다.

대표적 지역대학인 부산대 합격자 분포를 백분위 별로 보면 부산대 인문계열 지원자의 경우 백분위 92%까지만 해도 합격률이 75%에 이르지만 91%가 되면 53.95%로 크게 떨어진다. 자연계는 91%까지 높은 합격률(93%는 33.3%로 제외)을 보이지만 90%부터는 합격률이 70% 아래로 떨어졌다.

■올해 정시모집의 특징은

올해는 수능 일정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이후 치러지는 모든 대입 일정도 1주일씩 순연됐다. 따라서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도 2018년으로 넘어가 1월 6일부터 시작된다. 합격자 발표는 2월 6일까지이며 추가모집 합격자 발표는 2월 26일 마감된다.

올해 수능에서는 수학 가 형 응시인원이 줄어든 반면, 과학탐구를 선택한 수험생은 4190명이 늘었다.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전체의 26.3%로 지난해 (30.1%)보다 줄어 사상 처음으로 10만 명 이내로 떨어졌다. 수시 미등록자의 이월을 감안해도 비율은 역대 최소로, 정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별로 보면 고려대가 지난해 1057명에서 616명으로 가장 크게 줄었고, 아주대(663명→268명), 이화여대(808명→568명)의 감소폭이 크다.

군별로 보면 가 군이 34.9%, 나 군이 37.9%로 전체의 72.8%를 차지하는데다 상위권 대학 중에선 다 군에선 아예 모집하지 않는 대학이 많아 가, 나 군 중 하나에서는 희망 안정 대학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영 비율과 반영 지표 고려해야

대학마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모두 다르다. 특히 올해는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영어 비중이 대부분 20% 이하로 낮아지고 대신 국어 수학 탐구영역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이,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탐 비중이 커진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점수에 유리한 대학을 찾아야 하는데 이때 점수의 상승과 하락이 아니라 석차의 등락을 확인해야 한다. 반영비율에 따른 석차는 시교육청 대입상담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된다. 부산지역 대부분 대학은 수능 100% 전형을 실시하며, 부산계열과 각 대학 사범계열은 면접을 실시한다.

반영지표로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있다. 상위권 대학은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를, 탐구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인문계열 백분위 90%, 자연계열 백분위 85% 전후 수험생은 표준점수 반영 대학과 백분위 반영대학의 유불리를 잘 판단해야 한다.

■영어와 탐구영역

올해는 처음으로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입시전략 짜기가 무척 까다로워졌다. 지난해와는 반영 과목 수 자체가 달라지면서 합산점수를 비롯한 모든 비교 조건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영어는 90점 이상 1등급 인원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해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영어 1등급이 전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수도권 대학 역시 2등급은 받아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어 대학별 환산점수는 각기 다른데 수능 총점에 등급별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 가장 많으나 서울대 고려대 등은 국어 수학 탐구영역 총점에서 영어 등급에 따라 감점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감점과 가점 비율은 학교별로 차이가 크다.

탐구영역은 선택과목 간 난이도가 달라 과목별로 발생하는 점수 편차를 줄이고자 대학 자체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지원대학별 점수 산출은 변환표준점수로 계산하면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최종점수를 확인해야 한다. 하송이 기자

◇ 수능 백분위별 지원지역 및 합격 현황

백분위

부산지역 

서울지역 

그외지역 

전체 
합격비율

지원비율

합격비율

지원비율

합격비율

지원비율

합격비율

100~95

9.4

77.78

66.67

71.88

23.96

52.17

67.71

95~90

35.5

73.50

40.30

37.59

24.24

50.00

53.33

90~85

54.5

63.46

23.73

29.77

21.74

45.83

51.63

85~80

68.3

55.77

14.93

25.84

16.78

54.00

51.01

80~75

70.3

49.48

7.96

21.54

21.79

59.55

49.45

75~70

77.7

44.47

4.08

33.33

18.22

48.85

44.82

70~65

71.4

45.52

2.77

26.92

25.80

49.59

46.06

65~60

73.4

47.25

2.31

-

24.30

50.20

46.88

60~55

77.6

55.62

1.11

25.00

21.26

34.50

50.79

55~50

81.4

49.27

0.89

11.11

17.69

41.34

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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