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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LNG선박 건조 역량 세계에 입증

극지용 쇄빙 LNG선 등 2척, 산자부 세계 일류상품 인증 획득

  • 국제신문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17-11-27 19: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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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대형 조선소 3사 중 유일

대우조선해양이 고부가가치 선종으로 꼽히는 LNG선의 건조 역량에 관한 한 세계 최고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쇄빙 LGN선인 ‘크리스토프 데 마제리’호(왼쪽)와 역시 세계 최초로 선박 위에 가스 채굴시설을 갖춘 형태로 건조된 ‘PFLNG 사투’호. 이 이름은 말레이시아어로 첫 번째를 의미한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17년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극지용 쇄빙 LNG’와 ‘LNG-FPSO’ 등 두 특수선이 세계 일류상품으로 인증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대형조선 3사 중 대우조선의 이 두 제품이 이날 유일하게 인증받았다.

극지용 쇄빙 LNG선 ‘크리스토프 데 마제리’호는 지난해 말 북극해 현지로 출항했다. 올 초 러시아에서 열린 명명식에선 푸틴 대통령이 참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길이 299m, 너비 50m로 한국 국민이 이틀간 사용할 수 있는 17만 ㎥의 LNG를 싣고 얼음을 깨면서 항해한다. 쇄빙 유조선이 건조된 적은 있지만 쇄빙 LNG선이 세계 최초로 건조돼 북극해 현지에 투입된 것은 처음이다.

이 선박은 2014년 총 15척을 한꺼번에 수주한 ‘야말 프로젝트’의 1호선이다. 시베리아 북단 야말반도에 매장된 1조2500㎥의 천연가스전을 개발하기 위해 러시아 국영선사 등이 5조 원 규모로 발주한 사업이다. 당시 척당 3억2000만 달러에 수주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LNG-FPSO(FLNG)’는 심해에 묻힌 천연가스를 채굴한 뒤 정제, 액화 저장, 하역까지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바다 위 LNG 공장’이다. 선박 위에 가스 채굴 시설을 갖춘 형태로 역시 세계 최초로 건조됐다.

2012년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사인 페트로나스사로부터 1조2000억 원에 수주해 지난해 인도했다. 길이 365m, 폭 60m인 이 선박의 이름은 ‘PFLNG 사투’로, 말레이어로 첫 번째를 의미한다.
이 선박은 한 지역에서 생산이 끝나면 다른 가스전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현재 말레이 인근 해역에서 LNG를 생산하고 있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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