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부분 월식 현상이 8일 새벽 2시 22분부터 약 2시간 가량 일어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월식은 태양과 지구 그리고 달이 나란히 놓이는 것을 말한다. 그중 지구 그림자가 달의 일부를 가리는 것을 부분 월식이라 일컫는다.

이날 새벽 2시 22분부터 시작되는 이번 부분 월식은 새벽 4시 19분에 끝이 난다. 새벽 3시 21분에는 최대 4분의 1정도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져 육안으로 쉽게 관측할 수 있다.

날씨가 좋으면 전 과정을 확인 할 수 있지만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상돼 구름 사이로 월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은 개기 월식으로 내년 1월 31일 예정돼 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