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신통이의 신문 읽기] 출산장려책 쏟아지는데 왜 아이낳기 꺼려할까

출산율 줄며 ‘인구절벽’ 현실화…국가 쇠퇴 길로 갈 수밖에 없어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7-17 19:29:01
  •  |  본지 18면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젊은층 결혼하고 아이 낳으려면
- 경제적인 문제 해결이 우선돼야
- 일자리 늘리는 것이 최우선 해법

최근 인구 문제와 관련해 여러 지표가 보도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가 몇 년간 계속 이슈화되고 있지만 나아지지 않고 있다. 미래 세대도 마주할 문제인만큼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 공동체의 문제를 알게 하는 대화로 이끌어보자.
   
지난 13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학생들이 저출산 극복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국제신문 DB
▶아빠 : 지난 11일이 무슨 날인지 아니?

▶신통이 : 글쎄요. 아빠 생신은 9월이니 아닐 것 같고 결혼기념일인가요?

▶아빠 : 힌트는 사람의 탄생과 관련 있어.

▶신통이 : 인류가 태어난 날인가요? 그런 걸 기념하는 날이 있었나….

▶아빠 : 바로 세계인구의 날이었단다. 전 세계 인구가 50억 명을 넘은 것을 기념해 1989년 유엔에서 정한 날이야. 그런데 지구촌 인구는 2011년 70억 명을 넘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저출산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으니….

▶신통이 : ‘저출산 고령화’요. 아이는 거의 낳지 않고 할머니 할아버지 인구가 많은 거요. 엄마 아빠도 왜 저만 낳으셨어요? 동생이나 형, 누나가 있으면 덜 심심할 텐데.

▶아빠 : 그땐 한 두 명만 낳아 기르는 분위기였어. 육아도 힘들고 경제적인 부담도 많으니 한 명만 낳아서 잘 키우자고 엄마가 강력하게 주장했어. 아빠가 좀 더 설득을 했어야 하는데. 그건 그렇고 영국의 어느 인구연구소에서는 인구가 줄어들어 지구상에서 제일 먼저 사라질 나라로 우리나라를 꼽을 정도로 저출산이 심각하대. 이런 현상과 맞물려 ‘인구절벽’이라는 용어도 있단다(지난 14일 자 8면 사진 부산도 ‘인구절벽’ 앞으로). 1970년대 태어난 부모의 자식들은 부모 세대 인구보다 거의 절반이나 줄었다는구나. 이는 일할 수 있는 청년들이 줄어들었다는 뜻이고 이렇게 생산가능인구(15~64세) 비율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현상을 인구절벽이라고 해. 우리나라는 내년 2018년이 인구절벽으로 들어서는 시점이래.

아이가 줄어드는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지표가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수가 계속 줄어드는 거야. 학생 수가 줄어들면 또 어떤 현상들이 이어질까?

▶신통이 : 학급 수가 줄어들고 학교가 작아지거나 없어지겠죠. 학생이 없으면 선생님도 그만큼 필요하지 않아요.

▶아빠 : 그리고 인구 감소가 심각한 도시나 농촌은 경제 활동도 그만큼 위축되니 그 규모도 점차 줄어들거나 사라지겠지. 인구 문제가 심각한 이유가 이런 거야. 쇠퇴의 길로 가지 않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예산을 들여 출산장려대책을 내놓고 또 각 시도에서도 출산대책뿐 아니라 인구를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시행하고 있어.

▶신통이 : 출산대책을 세웠으니 이제 인구가 늘어나겠네요.

▶아빠 : 그런데 여러 가지 출산대책을 시행해도 출산율이 올라가지 않는 게 문제야. 전문가들은 젊은이들의 일자리 부족 등 다른 원인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해. 젊은이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려면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돼야 하고 그게 일자리인 셈이지. 정부에서 일자리 문제를 중요한 정책으로 만드는 이유이기도 해.

▶신통이 : 출산 문제 한 가지만 해결하는 게 아닌가 봐요.

▶ 아빠 : 어른들이 지혜와 의견을 모아 괜찮은 규칙을 만들었지만 그것이 다 옳고 해결이 잘 되는 건 아니야. 잘못 판단한 경우도 있고 맞지 않으면 고쳐서 하는 시행착오도 겪어. 그래서 너도 아직 어리지만 공동체에 관한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해결방법이나 대책에 대해 고민하는 습관을 지녀봐. 그러다 보면 어른이 돼서도 네가 속한 공동체가 잘 사는 방법들을 생각해내는 힘이 생길 거야(지난 4일 자 8면 10대들의 정책 제안, 눈으로 들어주세요). 윤영이 한국언론진흥재단 NIE 강사



■기사를 읽고

-‘인구절벽’이라는 용어를 기사를 읽고 이해한 대로 말해 보세요.

-저출산 고령화와 인구절벽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설명해 보세요.



■한 줄 댓글(기사에 대한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보기)

-신통이 : 나는 결혼하면 아이를 많이 낳을 거야!
-어린이 독자 :



■낱말 통통(기사 속 낱말이나 용어 등을 이해, 정리하여 어휘력 높이기)

-지표 :

-시행착오 :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김해매거진 새창
많이 본 뉴스 RSS
  •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스포츠

지금 법원에선
‘국정농단 방조’ 우병우, 1심서 징역 2년6개월
지금 법원에선
공무원 인사청탁 수뢰 임창호 함양군수 구속
교단일기 [전체보기]
괄목상대(刮目相對)
나의 교실 속 소확행(작지만 진정한 행복), 모두의 목소리
눈높이 사설 [전체보기]
통일염원 담은 올림픽…끝맺음 잘해야
채용비리, 도덕적 해이부터 개선해야
뉴스 분석 [전체보기]
물꼬 튼 남북정상회담…미국 설득 관건
PK지지율 급락에 여당 선거 비상등
다이제스트 [전체보기]
동해안 등대 특집답사 外
해운대부민병원, 호흡기내과 신설 外
단체장의 신년 각오 [전체보기]
안상수 창원시장
윤상기 하동군수
대입 칼럼 [전체보기]
마지막 관문 면접, 내 장점을 적극 알려라
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 [전체보기]
코카서스와 코카시안 : 민속음악
발트삼국과 발틱합창 : 자유의 기운
사건 인사이드 [전체보기]
유기견 물건 규정…돌봐주고도 도둑몰려
스토리텔링&NIE [전체보기]
지역사회와 나누며 더 가치있는 세상 만들어요
작은 사치가 주는 행복…“온전한 내 삶 살아요”
신통이의 신문 읽기 [전체보기]
판에 박힌 졸업식은 재미없잖아요
그들의 발 보렴, 노력 없는 기적은 없단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체보기]
휴지통 없는 공중화장실 “더 너저분” - “청결 개선효과” 갑론을박
노키즈존 시정권고에 외식업계 술렁
이슈 분석 [전체보기]
부산 현안 여당·부산시 손발이 안 맞다
공항 원포트 집착, 정부 이중잣대
이슈 추적 [전체보기]
입점업체 망해도 코레일유통 돈 버는 계약
서면 통과 BRT(버스중앙차로) ‘민원폭탄’…서병수 시장 선택 기로
포토에세이 [전체보기]
하늘서 내려왔나, 배롱나무 연등
봄의 전령사 통도사 홍매화
현장&이슈 [전체보기]
의사 이전에 교육자의 됨됨이 검증부터
“휴식도 좋지만 늦으면 일감 끊겨” 화물차 기사 속앓이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