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거제 옥포초등학교에서 식중독 발생 시 신속 보고 체계 확립, 관계기관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식중독 발생 현장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은 6일 경남 거제 옥포초등학교에서 부산지방식약청, 거제교육지원청, 거제시 등 관계기관이 참가하는 식중독 발생 대비 현장 훈련을 벌였다. 경남도교육청 제공

이번 훈련은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 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식중독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이루어졌다. 훈련에는 경남도 주관으로 도교육청, 부산지방식약청, 거제교육지원청, 거제시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옥포초등학교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지자체와 교육청에 신속 보고, 관계기관 전파, 식중독 대응협의체 구성, 식중독 원인·역학조사 실시 등 실전 같은 훈련을 해 신속한 원인 규명과 식중독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5월 연수를 통해 도내 18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식중독 발생시 대응 절차와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관리 대책 방안'을 전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관별 임무 수행 매뉴얼을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숙지하고 수행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식중독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