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실시된 2017년 6월 모의고사 등급컷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6월 모의고사부터는 재수생 등 일명 N수생들이 포함돼 시험이 치러져 수능에 가장 근접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캡쳐)

EBSi와 주요 입시업체들의 분석 자료를 보면 작년 수능에 비해 6월 모의고사 국어 영역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업체들의 등급컷을 비교해보면 종로학원하늘교육(종로하늘) 국어 90점, 수학(가) 88점, 수학(나) 92점, 영어 90점 각각 원점수 기준 1등급컷으로 제시했다.

EBSi는 국어 88점, 수학 가형 88점, 수학 나형 88점, 영어 90점 등으로 원점수 기준 1등급컷을 제시했다.

이투스는 국어 88점, 수학(가) 88점, 수학(나) 89점, 영어 90점 등으로 1등급컷을 분석했다.

메가스터디는 1등급의 경우 국어 88점, 수학 가 88점, 수학 나 88점이다.

작년 수능에 비해 6월 모의고사 국어 영역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종로하늘은 2017년 6월 모의고사의 난도가 국어와 수학(가)는 더 어려웠으며, 수학(나)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고 분석했다.

영어 영역의 경우 올해부터 절대평가제를 시행해 등급컷이 1등급 90, 2등급 80, 3등급 70점 등으로 고정된다. 영어의 경우 원점수 기준으로 90점이 넘으면 모두 1등급이 된다.이번 모의고사에서 몇 퍼센트의 학생이 각 등급에 위치하는지에 따라 영어 영역 변별력 여부도 가늠해볼 수 있다. 성적통지표에도 응시자 수와 등급만 표시되는데 11월 본 수능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된다면 90점 이상, 즉 1등급 학생이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종로학원하늘교육은 내다봤다.

한국교육평가원은 6월 모의고사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4일까지 받은 후 최종 정답을 13일에 발표한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