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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가산일반산단 시작부터 대박 조짐

투자 설명회 300여 명 몰려…40개 업체 투자의사 밝히고 개발 대행사로 참여키로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17-05-25 20:10:59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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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 금융기관도 자금지원 약속
- 67만4100㎡ 규모 내년 착공

경남 양산지역 미래 산업의 중추 역할을 할 동면 가산일반산업단지가 조성 공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업체의 입주 신청이 쇄도한 데다 금융기관들도 자금 대출 등 사업에 협조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경남 양산시청에서 열린 '양산시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300명의 기업체 관계자가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김성룡 기자
양산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투자유치 설명회가 큰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기업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가산산단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주)제이엘유 등 40개 업체가 가산산단 투자의사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양산가산산단사업협동조합(가칭)을 결성해 향후 산단 부지를 먼저 매입하고 개발 대행사로 사업비를 분담해 부지 조성 공사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투자 의향을 밝힌 업체들은 조선 기자재 전문 생산업체인 부산 사상구 대창마린테크를 비롯해 물리치료기 등 의료기기 전문생산업체인 부산 북구 제이엘유 등 같은 건실한 업체가 다수를 차지했다. 일반 기업체 30여 곳, 의료기 관련 10곳으로 부산과 경남 김해, 대구 업체가 주를 이뤘다.

부산은행과 경남·IBK기업·국민·우리은행 등 5개 금융기관도 이날 양산시와 협약을 통해 자금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가산산단이 이처럼 많은 기업체에 관심을 받는 것은 산단 위치가 부산과 경계지점으로 가까워 일손 구하기가 용이한 데다 부산도시철도 양산선과 경부고속도로, 부산대구고속도로 등 교통 여건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또 20억 원 이상 투자 의료 관련 업체에는 최고 5억 원을 무상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도 파격적이다. 시가 전국 200여 개 유망업체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유치전을 벌인 것도 주효했다. 이에 따라 가산산단 개발 사업은 순항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면 가산·금산리 일대 67만4100㎡에 조성되는 가산산단은 올 하반기 보상과 함께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0년 준공 예정이다.

일반 기업체를 비롯해 의료기기 등 의·생명 관련 업체가 입주해 의료관련 특화단지로 육성된다. 경남개발공사가 사업 시행자로 사업비 3000여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양·한방병원과 함께 오는 2020년 항노화 의생명 R&D 센터 및 항노화 산학융복합 센터가 개원하면 가산산단을 중심으로 항노화 산업 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가산산단은 항노화 산업의 결정판으로, 시는 항노화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 중이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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