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 동안 울산대공원(남구 옥동) 장미원 및 남문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한 이번 장미축제는 울산대공원 장미원(5만6714㎡) 내에 군락을 이룬 6만여 그루의 각종 장미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 가운데는 명품 장미로 꼽히는 수상 장미 57종과 명예 장미 11종 등 총 265종의 장미품종이 활짝 핀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로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19일 오후 8시부터 장미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 행사는 점등 퍼포먼스, 라이팅쇼,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되는데 5만여 명의 관객이 몰릴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장미축제는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I LOVE U 워킹 페스티벌'과 '플로팅 로즈캔들' 같은 시민 참여 특별행사도 예정돼 있다. 또 연인과 가족에게 사랑을 전하는 '장미꽃다발'과 '러브케이크 LED 타워'는 축제의 밤을 더욱 화려하게 빛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화 속 장미 이야기를 담은 책을 주제로 한 '러브 북카페'와 '러브 피크닉존'을 설치해 추억의 장소로 제공된다.
방종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