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기업인 이광필이 분신자결을 암시하는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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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광필 네이버 블로그 |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각하시켜서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안정을 찾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졌다"며 "약속한 것인데 실행하겠다"고 글을 적었다.
해당 글에는 '1962년 출생~2017년 사망'이라는 글이 덧붙어 있어, 그의 말을 마냥 가벼이 여기기에도 어렵다는 것이 누리꾼들의 전반적 의견이다.
그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 간 인터넷 카페 '국민저항본부(탄기국/박사모)'(변경 전 이름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는 '서리미'라는 닉네임으로 글을 올린 바 있다.
이광필이 6일, 해당 카페에 올린 글의 제목은 "탄핵인용되면 대한민국 가수겸 생명운동가 이광필 국회서 분신자결한다"였다.
해당 글에는 "대통령이 파면됬을 때, 중대결심 장소를 공개한다"며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온몸에 신나를 뿌리고 자결과 분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국회의사당은 내 몸과함께 모두 불에타서 쓰레기장으로 변할 것"이라며 "같이 천국에 갈 탄핵의원 국회의원들 다 모여라"고 적었다.
또한 "나는 순교와 순국을 선택했다. 너희들을 지옥으로 보낼것이다"라고 글을 맺었다.
지난 7일에도 유사한 제목의 "탄핵으로 파면되면,가수겸 생명운동가 이광필 국회본회장에서 분신하여 순국과 순교하겠다"는 글을 작성했으나, 해당 글은 자신의 음반 수록곡을 소개하고 무료배포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해당 게시물에서는 "한국전쟁60주년기념하여 본인이 발표한 5집 앨범 '히어로'", "16개국 UN군의 희상을 노래한 이곡은 이미 방송금지곡"이라고 말했다.
이 두 게시글에 해당 인터넷 카페 회원들은 "용기에 감사드립니다", "애국자님 눈물이 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게시글에 대한 소식이 다른 커뮤니티로 퍼지자, 누리꾼들은 해당 글의 작성자 "이광필이 국내 최고의 예술학교라 불리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교수"라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그의 프로필에 기재된 '한국예술종합전문학교'를 혼동해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이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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