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김정재 교육국장이 3월 1일자 교원 인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6일 유·초·특수·중등 교장, 교감, 교사 등 교육공무원 3872명에 대한 인사조처를 3월 1일자로 단행했다.

본청 교육국장에 김상권 통영교육장이 임명됐으며, 본청 유승규 중등교육과장이 고성교육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진주교육장에 정명규, 거제교육장 이승열, 거창교육장 박종철 교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 김해교육장에는 신용진 김해교육국장이 자체 승진했으며, 본청 최훈 초등교육과장은 통영교육장으로 발령났다.

도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교육전문직을 포함한 교장·교감급 관리자 인사 중에서 유·초·특수 교장급 176명, 중등 교장급 115명, 유·초·특수 교(원)감급 131명, 중등 112명 등 374명이 승진, 전보 또는 전직으로 근무지를 이동시켰다.

또 현장지원 역량과 경험이 풍부한 초등 6명, 중등 5명 등 총 11명의 교장 및 교감을 장학관급으로 발탁했다. 뿐만 아니라 교장 승진자 총 85명 중 여교장을 34명, 교감 승진 총 86명 중 여교감 43명을 임용하는 등 여성 교원의 관리직 임용을 확대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 중심의 교육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역량 중심의 인사제도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인사는 교육 본질을 추구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는 유능한 공무원을 발탁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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